롯데바이오로직스, ESG 경영선포…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최영찬 기자 2023. 8. 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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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바이오로직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다.

ESG 경영선포식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인권경영 헌장과 환경적 가치를 경영 활동에 적용하기 위한 환경경영 헌장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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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직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30일 ESG 경영선포식 행사를 열고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본격화한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3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EBC센터에서 'ESG 경영선포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ESG 경영선포식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고객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한 인권경영 헌장과 환경적 가치를 경영 활동에 적용하기 위한 환경경영 헌장을 선포했다.

ESG 중장기 로드맵의 일환으로 2027년까지 주요 사업장에 환경 및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확보하고 탈탄소 계획을 마련하는 전략도 소개했다.

2025년 준공, 2027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 건설할 메가 플랜트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저감 계획을 공장 설립 단계에서부터 마련해 친환경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자체 역량 개발뿐만 아니라 잠재력 있는 바이오 벤처와 동반성장,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송도 메가플랜트 단지를 롯데바이오 캠퍼스로 조성해 신약 개발 벤처와 스타트업들에게 협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는 의약품의 성공적인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잠재력 있는 바이오 벤처와 상생하는 차원에서 추진된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우리 사업 자체가 인류의 생명과 직결돼 있는 만큼 ESG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인류의 풍요로운 삶에 기여하겠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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