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들의 무덤' 원정→전 두산 플렉센과 맞대결 성사, 류현진 '4연승 질주'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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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 원정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
류현진은 오는 9월 2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이 쿠어스 필드 마운드에 오르는 건 LA 다저스 소속 당시인 2019년 8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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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오랜만에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 필드 원정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 과연 개인 4연승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까?
류현진은 오는 9월 2일 오전 9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리는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첫 경기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류현진이 쿠어스 필드 마운드에 오르는 건 LA 다저스 소속 당시인 2019년 8월 이후 약 4년 만이다. 특히 쿠어스 필드는 해발고도 1,600m에 위치해 타자들의 타구가 공기 저항을 덜 받아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의 홈구장들보다 타구가 멀리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렇기 때문에 투수들에겐 일명 '무덤'으로 불리고 타자들에게는 '천국'으로 기억되는 구장이다.
무덤이란 수식어에 알맞게 류현진 역시 쿠어스 필드에서 통산 기록이 좋지 못하다. 그는 통산 6경기에 등판해 26.2이닝동안 1승 4패 8홈런 평균자책점 7.09로 고전하고 있다. 그나마 위안 삼을 수 있는 것은 최근 쿠어스 필드 등판 경기에서6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는 것이다.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로는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한 크리스 플렉센이 마운드에 오른다. 플렉센은 지난 2020년 KBO리그에서 21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올렸다. 그는 당시 포스트시즌에서 두산의 소방수 역할을 해내는 등 한국에서 활약한 바 있다. 이후 메이저리그로 돌아와 올 시즌엔 23경기 등판 1승 6패 평균자책점 6.94를 올리고 있다. 직전 등판 경기인 26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선 5이닝 2실점 좋은 투구를 보였으나 패전 투수가됐다. 또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낮은 승률(0.371·49승 83패)을 올리고 있다.
최근 류현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시카고 컵스전(5이닝 2실점 비자책)에서 시즌 첫 승을 따낸 이후 21일 신시내티 레즈전(5이닝 2실점 비자책) 그리고 27일 클리블랜드전(5이닝 3실점 2자책) 등 복귀 후 3연승을 달렸다.
류현진의 새로운 주 무기로는 낙차 큰 아리랑 커브가 꼽히고 있다. 올 시즌 류현진의 커브 평균 구속은 시속 113㎞로 MLB 최하위권(342위)에 속해있다.
느린 구속에도 타자 방망이에 공이 스치지 않는 이유로는 류현진의 커브가 큰 낙차를 보이기 때문이다. 3승을 챙긴 클리블랜드전에서도 류현진의 커브 평균 구속은 109㎞로 시즌 평균보다 느렸다. 결국 구속을 포기하되, 변화구의 각을 크게 만든 것이 류현진의 성공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오는 콜로라도전에서도 이 커브가 류현진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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