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진입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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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치솟던 미 국채 금리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치솟던 미국 국채 금리도 단기물을 중심으로 모처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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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존스·S&P·나스닥 4거래일 상승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증시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치솟던 미 국채 금리도 이틀 연속 하락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의도대로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경제 상황인 ‘골디락스’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7.57 포인트(0.11%) 오른 3만4890.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7.24 포인트(0.38%) 상승한 4514.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75.55포인트(0.54%) 오른 1만4019.31에 장을 마감했다. 주요 지수가 모두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개별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전일 대비 0.98%, 애플이 1.92% 상승하는 등 빅테크주 중심으로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치솟던 미국 국채 금리도 단기물을 중심으로 모처럼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4.11%로 전거래일 대비 1BP하락했다. 2년물도 0.8bp 내린 4.88%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과 민간고용 지표가 예상치보다 둔화되고 있는데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날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잠정치가 지난달 속보치 2.4%보다 0.3%포인트 줄어든 2.1%라고 발표했다. 민간 노동시장 조사 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이 발표한 8월 비농업 부문 민간 고용 규모 역시 전월 대비 17만7000명 증가하며 직전 예상지 20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미국 Fed가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요인이 줄어들면서 긴축 기조가 종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경제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에 진입하고 있다는 평가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내년 5월에는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심리상태인 스테이츠 스트리트 신뢰지수가 18개월래 가장 큰 폭 상승한 점을 미루어볼때 경착륙보다는 연착륙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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