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이용객 10억 명 돌파…국민 한명당 20번 탄 셈

고속열차(KTX)의 이용객이 개통 19년 5개월 만에 10억명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31일(오늘) 누적 이용객 10억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는 5천만 국민이 한 사람당 20번씩 KTX를 탄 셈으로, 2015년 누적 이용객 5억명을 돌파한 지 약 8년 만의 기록입니다.

코레일은 KTX 이용객 10억명 돌파를 기념해 10억 번째 고객에게 '특실 1년 무료이용권'을 증정하는 등 감사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올해 KTX 하루 평균 이용객은 22만6000명으로 2004년 7만2000명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구간은 서울∼부산(하루 평균 1만7000명)이고,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은 서울역(하루 평균 9만4000명)입니다.

KTX 누적 운행 거리는 지구 둘레(4만㎞)를 1만5천500바퀴를 돈 것에 해당하는 6억2천만㎞로 분석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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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