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유학생 지원 '다국어 포털시스템' 국립대 첫 개발

하경민 기자 2023. 8.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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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학교는 국립대 중 처음으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다국어 포털시스템을 개발, 오는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부경대는 다국어 포털시스템 구축으로 현재(23년 4월 기준) 부경대에 재학 중인 68개국 156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지사항을 비롯해 학사일정, 수업시간표, 도서 대출정보 등 다양한 학내 정보와 서비스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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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영어·중국어·베트남어·일본어 4개국어 서비스
[부산=뉴시스] 부경대학교는 국립대 중 처음으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다국어 포털시스템을 개발, 오는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부경대 제공) 2023.08.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경대학교는 국립대 중 처음으로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다국어 포털시스템을 개발, 오는 9월 1일부터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부경대는 지금까지 한국어로 포털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4개 국어 시스템을 이번에 추가로 구축했다.

대학의 포털시스템이란 시중의 포털사이트가 이메일, 검색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같이 수강신청을 비롯해 학사정보와 웹메일, 전자도서관 등 대학의 여러 서비스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부경대는 대외적인 정보 제공 등은 일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학생 개개인의 학사정보와 연계한 학사 관련 서비스는 포털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기 때문에 학생들의 활용도가 높다.

부경대는 다국어 포털시스템 구축으로 현재(23년 4월 기준) 부경대에 재학 중인 68개국 156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공지사항을 비롯해 학사일정, 수업시간표, 도서 대출정보 등 다양한 학내 정보와 서비스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경대는 포털시스템이 여러 서비스와 연동된 만큼, 다국어로 구축되지 않은 다른 서비스에 포털을 통해 접속할 때는 자동 번역 서비스와 연동해 해당 언어로 번역되도록 해 사용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특히 자동 번역 시 오번역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서비스나 사용자 정보 등은 별도로 구축한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해 신뢰성을 높였고, 2차 인증 및 암호화 방식 업그레이드로 개인정보보호와 정보보안도 강화했다고 부경대는 전했다.

주문갑 부경대 정보전산원장은 "앞으로 포털시스템 외에도 학사행정정보시스템 등에 다국어 서비스를 확대하고, 미얀마·인도네시아 등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에게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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