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데뷔골! 엔조 페르난데스, 아자르 뒤를 이을 첼시의 새로운 에이스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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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페르난데스가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위기의 첼시를 구했다.
첼시는 31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리그컵 2라운드 홈 경기에서 AFC 윔블던을 만나 2-1로 간신히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엔조는 후반 20분 출전하며 2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과 함께 이번 경기 제일 좋은 폼을 보여준 선수들 중 하나로, 수비와 센스 있는 패스로 첼시의 빌드업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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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엔조 페르난데스가 교체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위기의 첼시를 구했다.
첼시는 31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 리그컵 2라운드 홈 경기에서 AFC 윔블던을 만나 2-1로 간신히 승리하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 경기에서 엔조는 후반 20분 출전하며 2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엔조는 전형적인 8번 유형의 미드필더로 빌드업이 상당히 뛰어나다. 현란하진 않지만 좋은 기술들로 탈압박을 하며 특유의 활동량으로 상대의 공을 빼앗은 후 원터치나 투터치로 동료들에게 질 좋은 패스를 해준다. 또한 킥력이 있다 보니 날카로운 중거리 슛도 자주 날리는 편이고 팀에서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 키커의 역할도 한다.
그는 작년 6월에 포르투갈 리그 벤피카로 이적했으며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팀 빌드업의 핵심이었다. 그의 이름을 알린 것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그는 맥 알리스터-데 파울과 아르헨티나의 중원을 이끌었고 모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해주며 우승을 했다. 그는 팀이 우승을 하며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첼시가 엔조에게 군침을 흘렸으며 지속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왔다. 첼시는 아직 소속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지 못한 엔조에게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718억 원)를 지불하며 엔조를 데려왔다.
2022/23 시즌 첼시가 역대급으로 처참한 시즌을 보냈지만 엔조는 달랐다. 첼시에서 유일하게 밥값을 해준 선수이며 혼자서 수비 역할 공격을 이어주는 역할 등등 모든 일들을 담당하며 고군분투했다.
이번 시즌은 프리시즌부터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는 1라운드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과 함께 이번 경기 제일 좋은 폼을 보여준 선수들 중 하나로, 수비와 센스 있는 패스로 첼시의 빌드업을 이끌었다. 또한 중원에서 어떠한 압박을 받아도 이전과는 다른 탈압박 능력을 바탕으로 반대 전환, 전진패스 등을 지속적으로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첼시 중원을 혼자 이끌었다.
루턴 타운과의 경기에서도 그는 엄청난 모습들을 보여줬다. 카이세도가 선발로 나왔기 때문에 엔조는 높은 위치로 올라갔으며 측면과 중앙의 높은 위치를 오가며 킬패스를 뿌리는 첼시 시절 파브레가스 역할을 맡았으며 오른쪽 윙어인 스털링과 중앙 공격수인 니콜라스 잭슨에게 전진 패스를 지속적으로 넣어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윔블던과의 경기에서는 드디어 데뷔골을 터뜨렸다. 후반 27분 쿠쿠렐라가 전방으로 길게 전진패스를 뿌렸고 잭슨이 이를 따라갔고 바스 골키퍼가 나와서 처리하려고 했지만 걷어낸 공이 잭슨의 몸에 맞으면서 공이 엔조 페르난데스에게 갔고 비어있는 골문에 정확히 차면서 2-1로 앞서가는 역전 골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엔조는 82%의 정확한 패스 성공률, 100%의 롱패스 성공, 2번의 기회 창출, 3번의 유효 슈팅으로 평점 8.2 점을 기록했다. 앞선 루턴 타운과의 경기와 더불어 2경기 연속 8점대의 평점을 받고 있다.
첼시 감독 포체티노는 지난 25일(한국 시각) "그는 약간의 자유가 필요하다. 그는 보조하고 박스 밖에서 타격할 수 있는 자질이 있다."라고 말하며 포지션을 좀 더 공격적인 위치인 8번에 세우겠다고 밝혔다. 8번은 첼시의 전설인 프랭크 램파드가 뛰었던 자리로 그의 자리를 이어서 엔조가 활약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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