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서울라이트 DDP’ 참여…오퍼짓 유나이티드 소개한다

9월 1~2일 국내외 아티스트 공연
카림 하비브 기아 부사장 기조연설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기아가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미디어아트 행사 ‘서울라이트 DDP 2023 가을(이하 서울라이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 자리에서 새로운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진행한다.

우선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아티스트의 퍼포먼스로 표현한 ‘오퍼짓 유나이티드: 로맨싱 젬스톤즈(Opposites United: Romancing gemstones)’를 내달 1일과 2일 이틀에 걸쳐 개최한다. 6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빛과 소리, 몸짓 등 고유한 방식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표현한다.

행사 첫날에는 카림 하비브 기아 부사장의 기조연설이 준비돼 있다. 또 드러머 미싱이어(MISSING EAR), 안무가 이양희, 아티스트 그룹 오토랍(Otolab)이 공연을 진행한다. 둘째 날은 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의 뮤지션 나잠 수, 싱어송라이터 알레위아(Alewya), 프로듀서 아프로도이치(Afrodeutsche)가 참여한다.

서울라이트 전시장에서는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인다. 기아는 ‘오퍼짓 유나이티드 – 고객과 소통하는 내면의 여정(Opposites United – Internal Journey of Communication)’을 주제로 자사의 디자인 철학에 대한 소통 과정을 표현한 작품을 내놨다. 시민들과 교류를 통해 얻은 영감과 기억을 작품화했다.

‘서울라이트’는 너비 222m와 높이 29m 규모의 DDP 외벽에 이미지를 투사해 그림이나 영상을 구현하는 ‘미디어 파사드(Media facade)’로 펼쳐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아트 행사다. 기아의 작품은 ‘서울라이트’ 행사 기간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DDP 서측 외벽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공연과 전시는 진정성 있는 방식으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고객의 삶을 향한 열정에서 비롯된 기아 디자인의 문화적 소통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zzz@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