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키즈카페 오픈···다양한 놀이기구·체험존 갖춰

7세 이하 서울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매일 시간대별 3회차로 나눠 운영

[서울경제]

서울 마포구가 상암동 마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2·3층에 서울형 키즈카페를 9월부터 정식 운영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마포구 상암점은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공공형 실내놀이터다. 미세먼지나 악천후 등의 외부 환경에 구애 없는 놀이 환경을 만들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고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조성됐다.

마포구는 키즈카페 조성을 위해 기존 마포구육아종합지원센터 2·3층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공 후 안전검사도 마쳤다.

조성규모는 총 600㎡(181평)으로 2층에는 △조합놀이대 △트램펄린 △볼풀 △그물오르기와 같은 다양한 놀이기구와 미디어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3층에는 책놀이터를 조성해 △독서 및 휴식 공간 △부모-자녀 프로그램실 △영아용 놀이기구 등을 설치했다.

36개월 이상 미취학 유아는 돌봄요원이 보호자를 대신해 아동을 보호하는 ‘놀이 돌봄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

키즈카페 이용대상은 12개월 이상 7세 이하 아동으로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고, 회차 당 이용 정원은 개인 25명, 기관은 40명으로 제한된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3회차(회당 90분)로 나누어 운영하며, 자세한 시간은 1회차 오전 10시~11시 30분, 2회차 오후 1시 30분~3시, 3회차 오후 3시 30분~5시다.

예약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매월 1일과 16일, 오전 9시부터 신청 가능다. 현재는 이용료가 무료이지만 향후 조례 개정을 통해 유료화 될 예정이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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