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한·미 경기지표 둔화에 강세 출발… 3년물, 3.3b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1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한국과 미국의 경기지표가 둔화를 보이면서 긴축 경계감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5년물은 2.5bp 하락한 3.760%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내린 4.110%에, 통화 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2년물 금리는 1.2bp 내린 4.882%에 호가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년 국채선물, 28틱 상승 출발
한, 6개월 만에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감소’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했다. 한국과 미국의 경기지표가 둔화를 보이면서 긴축 경계감이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이 442계약, 은행이 109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금융투자가 1112계약을 사고 있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1081계약, 은행이 47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금융투자가 382계약, 개인이 1064계약을 팔고 있다.
국고채도 강세다. 민평3사 기준 지표 금리인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6bp(1bp=0.01%포인트) 내린 3.724%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3bp 내린 3.707%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2.5bp 하락한 3.760%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 하락은 채권 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3.7bp 내린 3.820%에, 20년물은 2.7bp 내린 3.788%에 호가되고 있다. 30년물 금리는 3.6bp 내린 3.748%에 거래 중이다.
지난달 한국 경제는 회복세가 둔화했다. 특히나 올해 1월 이후 6개월 만에 산업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감소한 ‘트리플 감소’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장 전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09.8(2020년=100)로 전월 대비 0.7% 감소했다. 소매판매는 3.2% 감소, 설비투자는 운송장비·기계류 투자 8.9% 감소, 건설기성은 건축 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이 같은 국내 경기 둔화 흐름은 긴축 경계를 완화시킬 재료다.
간밤 미국 시장 역시 민간고용지표 둔화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bp 내린 4.110%에, 통화 정책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는 2년물 금리는 1.2bp 내린 4.882%에 호가됐다. 10년물은 4거래일 연속, 2년물은 3거래일 연속 금리가 하락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간 고용시장 둔화…뉴욕 3대 증시 상승[뉴스새벽배송]
- 불난 건물로 뛰어든 경찰…얼굴 화상 입고도 200명 구했다
- '그놈'의 입...마이크 걷어찬 살인범 [그해 오늘]
- “무인텔서 혼자 자다 누가 껴안아”…업주가 범인이었다
- “또래보다 크구나”…속옷 안으로 손 넣은 과외선생
- "공짜 밥 먹으려고" 강남 한복판서 여성 2명 성추행한 20대 '황당'
- 오늘 놓치면 14년 기다려야…5년 만에 '슈퍼 블루문' 뜬다
- 한국 여자 배구, 베트남에 충격 역전패... VNL 전패 악몽 계속
- 이준석 “MZ는 이념보다 치킨…수도권 어려운 정치할 것”
- 원할머니 믿었는데…편육 제품 방부제·첨가물 과다 검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