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부터 섬·면 지역 ‘스마트경로당’ 구축

과기부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 공모사업’ 선정
"ICT 기반 서비스 제공해 고령층의 삶의 질 개선"

보령시청 전경.(보령시 제공)/뉴스1

(부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인 ‘스마트경로당 구축’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경로당은 지역사회 노인복지 핵심 거점인 경로당에 스마트 인프라를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해 고령층의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2억8000만원을 포함한 사업비 4억원을 확보했으며, 복지관과 문화시설 이용이 어려운 섬 지역과 면 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비대면 여가·복지(화상회의 장비 이용) △어르신 관리(건강관리 로봇 활용) △건강정보 수집(건강관리 로봇·사물인터넷 건강관리 기기 활용) 등이다.

김동일 시장은 “복지관, 보건소 같은 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건강·여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nluck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