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앞둔 단석산업, ‘DS단석’으로 사명 변경

DS단석의 신규 CI. /DS단석

올 하반기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를 앞둔 글로벌 자원 순환 기업 단석산업은 사명을 ‘디에스단석(DS단석)’으로 변경했다고 31일 밝혔다. 창립 사명이었던 ‘노벨산업사’에서 1989년 ‘단석산업’으로 변경된 이후 34년 만이다. 기업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도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DS단석은 지난 18일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 변경과 기업 이미지(CI) 변경 안건을 의결한 바 있다. 새로운 사명으로 선정된 ‘DS단석’은 ‘Define Standard’의 약자인 ‘DS’와 기존 ‘단석(丹石)’을 조합한 것이다. ‘단석만의 새로운 기준을 정의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S단석은 ▲바이오에너지(바이오디젤, 수첨바이오디젤, 바이오중유) ▲플라스틱 재활용(PVC안정제, PCR, EP, LDH) ▲배터리 재활용(폐배터리 재생연, 리튬이온배터리) 등 자원 순환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겼다.

한승욱 DS단석 회장은 “사명 변경과 새로운 CI 공개를 통해 100년 기업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DS단석은 앞으로도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것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전문성으로 업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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