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김남국 징계 마땅, 출석정지 30일 정도로…권영세도 묶어서"

박태훈 선임기자 2023. 8. 31. 09: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명 위기에서 벗어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일' 정도의 징계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국회가 열리고 있는 도중, 청문회 도중에 거래를 했다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크게 비판받아야 되고 적합한 징계를 받아야 되는 건 당연하다"며 "본인이 정치생명에 해당하는 불출마 선언을 했기에 거기에 맞춰서 징계를 처리하는 게 맞다"고 국회의원에 대한 4가지 징계(경고-공개회의에서 사과-30일이내 출석정지-제명) 중 제명을 제외한 가장 엄중한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주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핸드폰을 확인하고 있다. 2023.8.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명 위기에서 벗어난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게 '출석정지 30일' 정도의 징계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3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전날 국회 윤리특위 제1소위에서 김남국 의원 제명안이 3대3으로 부결된 것에 대해 "김남국 의원이 다음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며 불출마 선언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고 해석했다.

즉 "국회의원에게 출마 문제는 정치생명에 관한 것이기에 민주당 위원들이 그 부분을 높이 생각했다"는 것.

다만 "좀 더 빨리 불출마 선언했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윤리특위 회의를 앞둔 지난 22일에서야 불출마 선언한 점이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 의원은 제명은 과하지만 "징계는 해야 된다"고 요구했다.

우 의원은 "국회가 열리고 있는 도중, 청문회 도중에 거래를 했다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로 크게 비판받아야 되고 적합한 징계를 받아야 되는 건 당연하다"며 "본인이 정치생명에 해당하는 불출마 선언을 했기에 거기에 맞춰서 징계를 처리하는 게 맞다"고 국회의원에 대한 4가지 징계(경고-공개회의에서 사과-30일이내 출석정지-제명) 중 제명을 제외한 가장 엄중한 출석정지 30일 징계를 주문했다.

아울러 민주당측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10억 원 규모 가상자산을 400회 이상 거래, 국회의원과 통일부 장관으로서 품위 유지와 성실한 직무 수행 등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국회윤리특위에 고발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도 "징계해야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 의원 징계수위에 대해선 "출석정지 30일이 적절할지, 좀 더 과한 처벌이 좋을지"라며 적어도 김남국 의원 수준의 징계를 해야지 형평성이 맞다고 주장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