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제안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안타까운 모로코 국대 MF, 결론은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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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대였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오렌티나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 임대 계약을 놓고 논의중이라고 한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 문제로 선수 영입에 돈을 쓰기 힘든 맨유가 암라바트 영입을 놓고 피오렌티나와 임대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피오렌티나와 암라바트의 계약은 1년 남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피오렌티나가 내년 여름 암라바트를 완전 매각하는 계획을 세울 경우 맨유의 임대 제의를 받아들일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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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결국 임대였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피오렌티나 미드필더 소피앙 암라바트 임대 계약을 놓고 논의중이라고 한다. 암라바트에 매우 적극적인 모습이더니, 결론은 임대였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영입을 원했고, 일찌감치 암라바트를 타깃으로 점찍었다. 하지만 얘기만 나올 뿐, 구체적 움직임은 없었다. 암라바트는 계속해서 맨유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다. 분위기는 이적이 확실시되니, 소속팀 피오렌티나와의 관계도 어색했다. 현재 암라바트는 1군 선수단과 별도로 훈련중이다.
맨유가 암라바트를 버린 건 아니다. 하지만 완전 이적이 아니니 찝찝할 듯 하다. 영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재정적 페어 플레이 문제로 선수 영입에 돈을 쓰기 힘든 맨유가 암라바트 영입을 놓고 피오렌티나와 임대 협상중이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스콧 맥토미니, 해리 맥과이어 등 '잉여' 주전 선수들을 팔지 못해 돈이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암라바트의 몸값은 3000만파운드 정도로 평가된다.
유럽 현지 전문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올스타인은 맨유가 암라바트 대신 바이이른 뮌헨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를 원한다는 보도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맨유는 여전히 암라바트를 가장 먼저 생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피오렌티나와 암라바트의 계약은 1년 남았지만, 1년 연장 옵션이 있어 피오렌티나가 내년 여름 암라바트를 완전 매각하는 계획을 세울 경우 맨유의 임대 제의를 받아들일 수있다.
현 단계에서 맨유가 임대 계약을 체결할 경우,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될지는 불확실하다.
암라바트는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를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결승에 올려놨으며,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고국 모로코를 4강에 진출시키는 '파란'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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