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고용·성장 둔화에 긴축 종료 기대감…환율, 장중 1320원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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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320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3.4원) 대비 0.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해 1320원선까지 내려왔다.
다만 중국 경제 부진이 지속되면서 장 중 위안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인다면 원화 동조 가능성이 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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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고용·2분기 GDP 예상 하회
달러인덱스 103.12, 글로벌 달러 약세
장 중 中 위안화 약세는 변수, 지표 주시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20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 고용과 경제 성장 둔화가 확인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영향이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20.8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2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23.4원) 대비 0.4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원 내린 1322.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하락 폭을 확대해 1320원선까지 내려왔다.
간밤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되고, 2분기 경제성장률도 소폭 하향됐다. 경제 지표가 부진하게 나온 것이 오히려 추가 긴축 위험을 낮추는 신호가 되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글로벌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30일(현지시간) 오후 8시 기준 103.1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 중후반대에서 초반대까지 내려온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9위안, 달러·엔 환율은 146엔대에 거래되고 있다.
다만 중국 경제 부진이 지속되면서 장 중 위안화가 급격히 약세를 보인다면 원화 동조 가능성이 커 환율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 이날 비구이위안의 2차 채권자 회의 결과와 오전 중국의 제조업,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주시해야 한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7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120억원대를 팔고 있다.
이정윤 (j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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