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광주 출생아 수 3322명…작년 대비 13.5% 감소

전원 기자 2023. 8. 31. 09: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5%가 감소,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 출생아 수 감소율은 13.5%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았다.

사망자수 감소율은 광주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역 1~6월 사망자 수는 4291명으로 작년 4929명에 비해 12.9%(638명)이 감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국서 가장 큰 감소율…전남은 0.6% 증가
신생아 목욕타월./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5%가 감소, 전국에서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반면 전남의 출생아 수는 작년 동기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전국 출생아 수는 12만343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 12만8488명에 비해 5.7%가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지역 출생아 수 감소율은 13.5%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가장 높았다. 이어 세종 11.3%, 제주 9.7%, 부산 8.6% 등의 순이었다.

광주의 출생아 수는 1월 626명, 2월 588명, 3월 572명, 4월 490명, 5월 509명, 6월537명 등 총 3322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839명에 비해 517명이 감소했다.

전남은 충북(2.4% 증가)과 함께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전남의 1~6월 출생아 수는 4058명으로 지난해 동기 4035명에 비해 0.6%인 23명이 늘었다. 전남에서는 1월 780명, 2월 671명, 3월 714명, 4월 622명, 5월 634명, 6월 638명이 태어났다.

광주지역 합계출산율은 2023년 1분기 0.82였지만 2분기에는 0.70으로 떨어졌다. 전남의 합계출산율도 1분기 10.9에서 2분기 0.94로 하락했다.

사망자수 감소율은 광주가 전국 17개 광역단체 중 2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지역 1~6월 사망자 수는 4291명으로 작년 4929명에 비해 12.9%(638명)이 감소했다. 이는 대구 16.3%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감소율이다.

전남의 상반기 사망자는 969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인 1만802명에 비해 1105명(감소율 10.2%)가 줄어들었다.

1~6월 광주지역 자연증가는 -968명을 기록했고, 전남는 -5639명으로 나타났다.

junwo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