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교 급식 수산물 방사능 검사 강화…월 2회·연 180건으로 확대

박채오 기자 2023. 8. 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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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검사는 시교육청과 부산시 공무원이 학교급식 수산물 제조·납품업체에 방문해 시료를 수거하고, 이를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한편 시교육청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대상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방사성 물질은 단 한 차례도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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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학생,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기존 월 1회, 연간 90건의 수산물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9월부터 월 2회, 연간 180건으로 확대한다.

검사는 시교육청과 부산시 공무원이 학교급식 수산물 제조·납품업체에 방문해 시료를 수거하고, 이를 부산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윤수 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부산시와 적극 협력해 학교급식에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재료를 사용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대상 방사능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2014년부터 지난달까지 방사성 물질은 단 한 차례도 검출되지 않았다.

또 관내 유치원·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최근 3년간 일본산 수산물 사용 여부 전수조사에서도 사용 사례가 없는 등 부산 학교급식에는 안전한 수산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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