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부추속 3종 엽록체 유전체 해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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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부추속 3종 엽록체 유전체 해독에 성공했다.
31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참산부추, 산부추, 한라부추 등 부추속 3종의 엽록체 유전체 해독에 성공해 미래 식량위기 대응 발판을 마련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을 이용한 신품종 후보 소재 발굴을 위해 양파, 마늘, 부추의 야생근연종인 참산부추, 산부추, 한라부추 등 부추속 3종의 엽록체 유전체 연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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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부추속 3종 엽록체 유전체 해독에 성공했다.
31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최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참산부추, 산부추, 한라부추 등 부추속 3종의 엽록체 유전체 해독에 성공해 미래 식량위기 대응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전 세계적으로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지난 2021년부터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의 유전자원을 보전하기 위한 내재해성 및 유전분석 연구를 실시해 왔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을 이용한 신품종 후보 소재 발굴을 위해 양파, 마늘, 부추의 야생근연종인 참산부추, 산부추, 한라부추 등 부추속 3종의 엽록체 유전체 연구를 진행했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결과를 이용해 기존 보고된 다양한 부추속 작물 및 야생식물 간 유연관계를 분석했다.
분석한 3종 엽록체 유전체는 세계적인 공공의 염기서열 데이터베이스인 미국 국립생물공학정보센터(NCBI)의 GenBank에 등록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Mitochondrial DNA Part B'에 게재될 예정이다.
나채선 야생식물종자실장은 "이번에 밝혀진 부추속 3종 외에도 현재 다양한 재래원종 엽록체 유전체 정보를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미래 식량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신품종 육성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미래에 기후변화로 사라질 수 있는 작물들을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국민들이 우리나라 산림 내 작물 재래원종을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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