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숙박·항공 서비스 소비자 5명 중 1명, 피해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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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가 물품구매보다 해외 숙박, 항공 등 '서비스'에서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해외 서비스 경험이 있는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숙박·항공 이용자(498명) 중 22.5%(112명)가 거래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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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거래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 사례가 물품구매보다 해외 숙박, 항공 등 ‘서비스’에서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 해외 서비스 경험이 있는 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숙박·항공 이용자(498명) 중 22.5%(112명)가 거래 과정에서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용자 수 대비 피해 경험자 수가 많은 사이트는 숙박은 ▲부킹닷컴(20명) ▲익스피디아(10명) 항공은 ▲마이트립(8명) ▲트립닷컴(13명) 등의 순이었다. 이 중에서도 ▲부킹닷컴(60.0%) ▲마이트립(50.0%) ▲트립닷컴(46.2%)은 피해 해결률이 저조했다.
숙박 피해 유형으로는 ‘고지된 금액보다 많은 금액 결제’, ‘이중 또는 자동 결제’ 등 결제 관련 피해(73명)’가 가장 많았다. 항공에서는 ‘취소‧변경 시 과도한 위약금 또는 수수료 부과(39명)’ 피해 사례가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해외 물품 구매 경험이 있는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10.2%(51명)가 피해를 경험했다고 답했다. 사이트별로는 ▲알리익스프레스(31명) ▲아마존(9명) ▲11번가(8명) ▲네이버쇼핑(7명) 등의 순이었다. 특히 알리익스프레스는 피해 경험자가 가장 많았을 뿐만 아니라 피해가 해결된 경우도 적어(19명) 조사대상 중 해결률이 61.3%로 가장 낮았다.
피해 유형을 살펴보면 해외직구에서는 ‘주문 상품과 다른 제품 수령(26명)’과 ‘파손·분실, 배송지연 등 배송사고(21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소비자원은 “해외 거래 시 글로벌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으나 각 플랫폼의 소비자피해 해결률은 국내 사업자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며 “또 관련한 해외 사업자와 분쟁이 원만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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