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찬다2', 마지막 경기는 서울대회 결승전…해피엔딩 될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어쩌다벤져스'가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오는 9월 3일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2'에서는 ‘JTBC배 서울대회’의 하이라이트, 결승전이 시작된다. 대회 우승컵을 목전에 둔 ‘어쩌다벤져스’가 ‘중마축구회’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하고 서울 제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
앞서 ‘어쩌다벤져스’는 ‘FC PIDA’와의 4강전에서 1 대 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얻었다. 이에 안정환 감독, 이동국 수석 코치, 조원희 코치는 마지막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중마축구회’와 ‘한국체육대학교 태풍’의 4강전 경기를 분석한다.
또한 ‘JTBC배 서울대회’가 ‘어쩌다벤져스’의 마지막 여정인 만큼 선수들은 찡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한다. 허민호가 “마지막 포지션 회의다”라고 하자 박제언은 “마지막이라니까 느낌이 좀 이상하다”, 김준현은 “아까 눈물 나더라.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까”라고 말한다고.
특히 ‘어쩌다벤져스’는 4강전과 같은 날 오후에 진행되는 결승전을 앞두고 유니폼을 빨아 입는다. 예선전부터 4강전까지 승리했던 경기에는 늘 살구색 유니폼과 함께했기에 승리의 유니폼 루틴을 지키려는 것.
‘어쩌다벤져스’ 주장 임남규는 “저희가 이 유니폼 입고 진 적이 없다”라고 말해 결승전에서도 좋은 소식을 기대케 한다. 징크스에 민감한 ‘감코진(감독+코치진)’ 역시 다른 색 의상이 있음에도 4강전 의상을 그대로 입는다. 덕분에 MC 김용만과 김성주도 4강전과 같은 의상을 착용하게 돼 깨알 웃음을 자아낸다.
더불어 안정환 감독은 “여기까지 올라온 여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제 진짜 한 경기 남았다”라며 좋은 결과는 오로지 선수들의 몫임을 상기시키며 ‘어쩌다벤져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다.
한편, 4강전에서 다리 근육 경련으로 교체를 요청했던 이대훈의 결승전을 향한 의지와 투혼도 확인할 수 있다. 셀프 사혈 치료를 한 이대훈의 다리를 본 ‘어쩌다벤져스’와 MC들은 놀라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어쩌다벤져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질 '뭉쳐야 찬다 2'는 오는 9월 3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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