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 미사일 도발에 심야 안보상황점검회의

정지형 기자 2023. 8. 3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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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북한이 밤늦게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에 대응해 31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이달 21~31일 진행 중인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따른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우리가 2주째 훈련하고 있어서 북한이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간에도 상황을 논의하고 점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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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득 안보실 2차장 주재
"한미 간 상황 논의하고 점검"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왼쪽)이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8.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북한이 밤늦게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에 대응해 31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주재로 심야 안보상황점검회의가 소집됐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전날 오후 11시40~55분쯤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

안보상황점검회의는 이날 0시쯤 국회에서 운영위원회 전체회의가 끝난 뒤 곧장 진행됐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나선 것은 이달 21~31일 진행 중인 후반기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 따른 반발 차원으로 보인다.

한미 공군은 전날 미 B-1B 전략폭격기가 참여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했다.

하루 전인 지난 29일에는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뉴스1과 한 통화에서 "우리가 2주째 훈련하고 있어서 북한이 대응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 간에도 상황을 논의하고 점검했다"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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