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야 승점 딴다” 실수, 하락세에도 ‘빌드업’ 강조…설사커의 ‘색깔’은 변함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설사커'의 색깔은 변함없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2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아산전 전까지 3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설 감독은 경남 부임 4년 차를 맞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설사커’의 색깔은 변함없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29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9라운드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4경기 만에 승점 3을 확보한 경남(승점 45)은 3위 자리를 탈환했다.
한때 선두 경쟁을 펼치던 경남은 최근 주춤했다. 올 시즌 뽐내던 화력이 잦아들었기 때문이다. 경남은 아산전 전까지 3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2경기가 무득점이었다. 그만큼 골이 터지지 않았다. 맹위를 떨치던 글레이손(11골2도움)~카스트로(6골4도움)~원기종(9골2도움) 등 공격수들의 득점 행진이 멈췄기 때문이다.
치열한 순위 경쟁 속 위기에도 설 감독은 로테이션을 단행했다. 그리고 2003년생 수비수 이찬욱을 선발로 기용했다. 위기 속에 내린 결단이었는데, 이찬욱은 프로 데뷔골을 결승골로 장식하며 설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이찬욱은 지난시즌 데뷔해 2시즌 동안 4경기 출전이 전부다.
이찬욱뿐 아니라 경남은 올 시즌 이강희(2001년생), 박재환(2000년생), 이준재(2003년생) 등 2000년대생의 어린 수비진을 운용하고 있다. 주장 우주성이 있지만 이들이 주축이다. 다만 활동량과 투지 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으나, 경험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 그만한 리스크도 자연스레 따라오기 마련이다.
특히 경남은 후방 빌드업 과정을 중요시하는 팀 중 하나다. 아산전에서도 수비진과 골키퍼 사이에서 여러 차례 실수가 나왔다. 아산의 강한 전방 압박에 다소 고전했다. 실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한 골 차 승부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위험 부담이 있는 장면들이었다.
그럼에도 설 감독은 과정을 높게 평가하며 오히려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선수들이 빌드업을 통해 자신 있게 플레이하길 바랐다. 자신감을 통해 더욱 매끄럽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빌드업해야 한다. 상대 압박이 강할 때 공격으로 나가는 상황이 자주 나오면 승점을 쌓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
설 감독은 경남 부임 4년 차를 맞았다. 부임 초창기 획기적인 전술을 선보이며 ‘설사커’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그러나 만족할 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으며 특유의 ‘색깔’이 옅어지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큰 틀은 유지하면서 간결하고 직선적인 공격 패턴을 팀에 입혀 재미를 보고 있다. 더불어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는 결과도 내고 있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플레이보이 창업자 마지막 아내 “남편, 80대에도 난교파티 벌여” [할리웃톡]
- 미자, 이사 온 새집에 ‘금녀의 공간’ 마련..♥김태현 “와이프 들어오면..”(‘미자네주막’)
- ‘엉덩이 노출’ 전남편 기행에 킴 카다시안 “당혹스럽다. 애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야할지”[할
- [단독] 기상캐스터 출신 만능 방송인 안혜경, ‘9월의 신부’된다!
- 제작진마저 혹평, 제니 출연 ‘디 아이돌’ …시즌2 제작 OUT! [할리웃톡]
- “진짜 인어공주 아니야” 경리, 섹시한 비키니 자태
- ‘남남’ 전혜진 “‘19금 연기’ 풀린 김에 더 한 것도 보여드리고 싶어요”[SS인터뷰]
- 송은이, 이사 간 ‘2층집’ 공개..김숙 “3명 정도가 같이 산다”(‘비보티비’)
- 이경규도 딸 한마디면 껌뻑 죽네.. 이예림 “♥김영찬, 연애할 때보다 더 잘 챙겨줘”
- “했다 하면 성공” 이준기, 과거 연예인병 고백→“여동생과 지금도 같이 살아” (유퀴즈)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