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하맥축제 오늘 개막…지역특산품 전복 40% 특별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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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31일부터 9월2일까지 전남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복 특별할인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강진군은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가를 격려하고 판매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강진지역 전복양식 어가들이 생산한 전복을 40% 특별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 "하맥축제 뿐만이 아니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복양식어가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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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제1회 강진 하맥축제가 31일부터 9월2일까지 전남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복 특별할인판매가 함께 진행된다.
강진군은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복 양식어가를 격려하고 판매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강진지역 전복양식 어가들이 생산한 전복을 40% 특별할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축제장 판매부스에서 공급하는 전복은 모두 1300상자 분량이다. 대형(8미) 6만원짜리를 3만8000원에, 중형(10미) 5만원짜리는 3만4000원, 중형(13미) 4만9000원짜리는 2만8000원에 판매한다. 소형(15미) 4만원짜리는 2만4000원에 살 수 있다.
행사장 현장판매와 더불어 택배로 신청하면 다음날 오전 발송된다.
강진 전복은 뻘층 위에서 더디게 천천히 자라지만 뻘층에서 나온 영양분을 충분히 먹고 살고 특히 강진만으로 민물 유입이 많아 단맛이 더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진군 전복양식 어가는 20가구며, 39㏊의 면허지에서 총 2261만미를 해상가두리에서 양식중이다.
하지만 2021년 집중호우로 대량 폐사 피해를 입은 데 이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현실화되면서 극심한 소비침체에 따른 가격폭락이 이어져 왔다.
강진원 군수는 앞으로 "하맥축제 뿐만이 아니라 어려움에 처해 있는 전복양식어가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하맥축제는 17세기 조선을 유럽에 처음 알린 '하멜표류기'의 주인공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을 브랜드화한 '하멜촌 맥주'를 내걸고 군동면 종합운동장에서 사흘 동안 열린다.
강진군은 하멜의 고향인 네덜란드 맥아와 강진 특산품 쌀귀리를 이용해 스타우트(흑맥주), IPA 등 총 5종류의 하멜촌 맥주를 개발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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