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청암재단, 국내외 장학생 64명 공동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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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새롭게 선발한 포스코비전장학생 47명과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워크숍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외 장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발족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과 포스코비전장학생이 함께하는 공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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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새롭게 선발한 포스코비전장학생 47명과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 17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워크숍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워크숍은 지난 29일부터 1박2일간 전남 광양 포스코백운산수련원에서 진행했다.
포스코비전장학은 인재양성과 교육기회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포항·광양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비전을 갖고 학업에 열중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졸업 시까지 학비보조금을 지원하는 지역장학 프로그램이다. 2006년부터 총 586명의 대학생을 지원해 왔다.
아시아한국유학장학은 아시아의 젊은 인재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내 유수의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 이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사회, 경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한국을 이해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기 위한 취지로, 2005년 첫 실시 이래 33개국 515명의 장학생을 배출했다.
선발한 장학생들에게는 △장학금 지급 △방학기간 동안 해외체험을 지원하는 '글로벌 탐방 프로그램' △장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을 지원해 주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시아유학생들이 한국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지원하는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포스코청암재단은 국내외 장학생들 간의 글로벌 교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재단 발족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한국유학장학생과 포스코비전장학생이 함께하는 공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특히 장학생들은 수여식에 앞서 포스코청암재단과 독일 프리드리히 나우만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세계시민대화 기후변화 토크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글로벌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통합 증서 수여식을 시작으로 전세계 곳곳의 글로벌 포스코청암재단 장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도 배우고, 서로의 귀감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특히 꿈을 이루기 위해 이역만리 한국까지 온 아시아 인재들을 보며, 우리 비전장학생들도 세계를 무대로 재능과 역량을 발휘하는 꿈을 가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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