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생일잔치 놀러오세요" 강릉시민의날 행사 1일 개최

산불 진화 공로 심규삼 전 강릉소방서장에 명예시민증
지역나눔 헌신한 왕종배 강릉중앙재단 대표 '강릉시민대상'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시 승격 68주년을 기념하고 시민 화합을 다지기 위한 ‘강릉시민의 날’ 행사를 9월 1일 개최한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시청 2층 대강당에서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월례조회를 시작으로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월례조회에서는 지난 4월 강릉산불 재난을 극복하는데 기여한 심규삼 전 강릉소방서장에게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한다.

또 산불 당시 성금, 성품을 쾌척하고 자원봉사로 재난 극복에 힘을 보탠 34명에게 산불유공자 감사패를 전달한다.

이후 오전 11시 임영대종각에서는 강릉시를 대표하는 기관·단체·시민대표가 참여해 강릉시의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염원하는 임영대종 타종식을 진행한다.

오후 4시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제68주년 강릉시민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제41회 강릉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사회복지법인 강릉중앙재단의 왕종배 대표가 강릉시민대상을 수상한다.

왕종배 대표는 강릉연탄은행 대표, 강원광역푸드뱅크 본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헌신적인 나눔을 실천했고, 2018동계올림픽 등 크고 작은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등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후 강진, 녹색지대 멤버인 곽창선, 미스트롯 두리 등 인기가수를 비롯해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축하 공연이 펼쳐져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더 큰 강릉, 더 따뜻한 강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시민 대화합의 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