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KT, 현 주가에 모든 기대감 반영… 3만3000원 이상에서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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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31일 KT에 대해 현재 주가에 모든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되었다면서, 9월에 KT 비중을 조절할 것을 추천했다.
또 KT 주가가 3만3000원 이상일 때 매도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만3000원 이상에서는 매도해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영섭 대표 취임에 따른 KT 조직 개편 기대감은 주가에 기반영된 반면, 올해 이익 감소 우려는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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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31일 KT에 대해 현재 주가에 모든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되었다면서, 9월에 KT 비중을 조절할 것을 추천했다. 또 KT 주가가 3만3000원 이상일 때 매도하면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30일 기준 KT 종가는 3만3050원이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에 대한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를 유지한다”면서 “2024년 8월까지를 고려하면 현 주가보다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비중 축소를 추천했다. “월별로는 기존의 7월 매수, 9월 매도 전략을 유지한다”면서 “당초 예상대로 8월 2분기 실적 발표를 전후로 반짝 반등세가 나타났기 때문에, 비중 축소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어 “3만3000원 이상에서는 매도해도 크게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김영섭 대표 취임에 따른 KT 조직 개편 기대감은 주가에 기반영된 반면, 올해 이익 감소 우려는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분기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상향 속 외국인 매수세가 나타났지만, 3분기에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고, 이익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것”이라면서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부담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김 신임 대표가 KT 본사 인원을 축소하고 자회사 정리 등을 단행할 것이란 일부 매체의 보도에 대해, “김 신임 대표가 KT 출신이 아니기 때문에, 기존 직원 감축에 대한 부담이 없고, 불필요한 비용 집행을 싫어하는 경영 스타일의 소유자임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고 평가했다.
다만 “단기적으로 막대한 명예퇴직금 지출과 배당 여력 감소는 회사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면서 “조직 축소, 수익성 개선 전략은 장기적으로 호재지만 단기 악재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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