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떠나고 싶어!' 리버풀과 협상 진행→뮌헨도 매각 허용...요구 이적료 '4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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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라벤베르흐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리버풀은 절실히 그를 원한다! 뮌헨은 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3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찌만, 계속해서 대화가 진행 중이다. 그라벤베르흐는 뮌헨을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린 라이트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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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라이언 그라벤베르흐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그라벤베르흐를 두고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이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리버풀은 절실히 그를 원한다! 뮌헨은 그의 이적료로 3000만 유로(약 433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찌만, 계속해서 대화가 진행 중이다. 그라벤베르흐는 뮌헨을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린 라이트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라벤베르흐는 어린 시절 재능을 높게 평가받았다. '제2의 포그바'라는 별명답게 피지컬과 플레이 스타일 등이 그와 유사했다. 어린 나이에도 침착한 플레이가 돋보였으며 공수 양면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아약스에서 성장한 후, 빠르게 입지를 다졌다. 많은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고 독일의 '거함' 뮌헨으로 향했다. 기대주였던 만큼, 뮌헨은 그가 팀의 미래가 되기를 바랐다. 하지만 초호화 스쿼드를 보유한 뮌헨에서의 경쟁은 어려웠다. 지난 시즌 교체로 나서며 컵 대회 포함 33경기에 출전 1골 1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쳤다. 출전 시간도 1000분이 되지 않았다. 이번 시즌에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슈퍼컵과 독일 분데스리가를 포함해 3경기 동안 그라벤베르흐의 출전 시간은 9분에 불과했다.
이에 이적설에 연관됐다. 그라벤베르흐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원했다. 뮌헨에 더 있는다고 하더라도 입지가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고 이적을 추진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중원 보강에 혈안이 된 리버풀은 적극적이었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 제임스 밀너와 나비 케이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등 다수의 중앙 미드필더 자원을 내보냈다. 이를 메우기 위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러이, 엔도 와타루를 영입하며 새로운 삼각 편대를 구성했다.
그럼에도 아직 부족했다. 리버풀은 그라벤베르흐를 통해 스쿼들르 두텁게 하길 바랐다. 티아고 알칸타라와 스테판 바세티치, 커티스 존스 등이 있긴 했지만 리버풀은 색다른 얼굴을 원했다.
이적시장은 얼마 남지 않았다. 리버풀은 영입 과정에 더욱 탄력을 줄 계획이다. 뮌헨 역시 그라벤베르흐의 매각을 막지 않을 심산인 만큼, 적절한 제의가 온다면 합의는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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