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모 바보', 2023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경쟁 부문 진출

'부모 바보' 스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영상영화학전공에 재학 중인 이종수 학생의 작품 '부모 바보'가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진출했다.

'부모 바보'는 오는 10월4일 개최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뉴커런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뉴커런츠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적인 경쟁부문으로, 아시아 신예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을 대상으로 선발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한국 작품은 총 두 작품이 선정됐으며, 그 가운데 22학번 이종수 학생의 첫 장편영화인 '부모 바보'도 진출해 눈길을 끈다.

'부모 바보'는 사회 복무원 '영진'과 그를 담당하는 사회복지사 '진현'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오묘한 연기, 계통 없는 유머, 예상치 못한 침묵과 대사 등 지금껏 보지 못한 영화 문법으로 호평을 끌어낼 전망이다.

'부모 바보'는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영상영화학전공의 워크숍 수업에서 제작된 작품이다. 영화제작워크숍 수업을 통해 제작된 영화는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되며, 전주국제영화제에 이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영상영화학전공 관계자는 "학생들의 영화가 영화제들에서 큰 성과를 보이고 있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더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4일부터 13일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aluemcha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