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7월 '광공업생산' 줄고 '소비·건설수주'도 뚝

광주=이재호 기자 2023. 8. 3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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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광주지역 광공업생산 등 주요 산업활동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타나났다.

특히 고금리, 고물가로인해 씀씀이가 줄면서 소비는 갈수록 악화되고 자금조달 환경 악화로 건설수주액도 급감했다.

건설수주액은 317억원으로 전월대비 97.3%, 전년동월대비 79.3% 각각 급감했다.

공공부문은 지자체, 공기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96.8%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은 부동산업, 건설업 등이 줄며 전년동월대비 89.8%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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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호남통계청 제공.
지난 7월 광주지역 광공업생산 등 주요 산업활동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타나났다. 특히 고금리, 고물가로인해 씀씀이가 줄면서 소비는 갈수록 악화되고 자금조달 환경 악화로 건설수주액도 급감했다.

31일 호남통계청이 제공한 '2023년 7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1.5%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했다.

업종별로 ▲자동차(13.2%)▲전기장비(5.8%)▲금속가공(3.0%)등은 증가했으나▲기계장비(-7.7%)▲담배(-11.8%)▲전자통신(-11.0%)등에서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7로 전년동월대비 6.9% 감소했다.백화점은 14.1% 감소했으나, 대형마트는 3.5% 증가했다.

백화점은 지난 5월 -4.8%에서 6월 -13.9%, 7월 -14.1%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상품군별로 전년동월대비 화장품(18.7%)과 음·식료품(7.2%)을 제외한 ▲신발·가방(-22.6%)▲오락·취미·경기용품(-18.7%)▲가전제품(-15.0%)▲의복(-14.1%)▲기타상품(-6.0%)은 감소했다.

고금리, 고물가로 지갑을 닫으면서 꼭 필요한 생필품외에는 지출을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건설수주액은 317억원으로 전월대비 97.3%, 전년동월대비 79.3% 각각 급감했다.

공공부문은 지자체, 공기업 등의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96.8%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은 부동산업, 건설업 등이 줄며 전년동월대비 89.8% 급감했다.

건축부문은 기타 건축, 주택 등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79.7%, 토목부문은 기계설치, 조경공사 등이 줄며 전년동월대비 68.4% 각각 급감했다.

지난 7월 전남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4.5%, 전월대비 2.7% 각각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고, 건설수주액은 7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이재호 기자 jaeho525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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