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샤 “김종국 보러 ‘옥문아’ 출연, 13년째 팬♥..매일 근황 검색” [종합]

박하영 2023. 8. 3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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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조나단이 파트리샤 고백 공격을 폭로한 가운데 파트리샤가 김종국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K-대세 남매’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비즈니스 남매’ 답게 두 사람은 서로 연애 상담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파트리샤는 “이성적인 고민 상담은 안 한다. 비웃기도 많이 비웃는다”라고 했고, 조나단은 “얘가 가끔 소설적인 면이 있다. 어떤 남성이 길을 물어본 것 뿐인데 ‘오빠 그 남자가 나를 쳐다보는 눈이 달랐다’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그런가 하면, 파트리샤가 이상형으로 김종국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밀리가 떴다’ 때부터 13년 째 팬이라며 “저 진짜 종국 오빠 보러 왔다. 진짜 뵙고 싶었다. 전에 오빠 집 촬영하러 갔을 때 잠깐 뵀다. 피지컬 좋고 자기 관리 잘하고, 말도 되게 조곤조곤 예쁘게 잘한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보니 더 잘생겼다. 날이 갈수록 잘생겨지시는 게 냉동인간 같다”라며 전했다.

하지만 파트리샤는 조나단이 김종국과 같은 축구단 소속은 물론 친한 사이인 줄 몰랐다며 조나단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김종국은 “진짜 남매끼리 대화를 안 하는 구나”라고 반응했고, 조나단은 “이 친구는 제가 형이랑 축구한다고 하면 찾아온다. 그래서 여지도 안 줬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자 MC들은 조나단에게 "만약에 상상인데 어떻게 하다가 김종국과 파트리샤가 잘 됐다"라고 물었다. 이에 조나단은 "진짜 만약에 그렇게 되면 저야 좋죠. 일단은 형 엄청 성실하고"라면서도 "일단은 좋은데 서약서를 쓸 거다. 얘기를 많이 좀 나눠보고 ‘내 동생과 끝까지 가야 된다’, ‘법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주먹을 쓸 수 없다’”라고 유교보이면서 든든한 오빠미를 드러냈다.

반면, 조나단의 이상형은 어떨까? 김종국은 “본인한테 이성은 딱 한국사람만 이성이고, 다른 외국 사람은 없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누구나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라고 하면 이상형을 생각할 때 전 세계 70억 인구로 보지 않지 않나. 내가 살아오면서 본 데이터는 한국 사람이다. 그래서 다른 나라 사람은 옵션에 없다”라고 전했다.

또 비밀연애 한 적이 있냐는 물음에 눈치 보던 조나단과 파트리샤. 먼저 조나단은 “저는 있는데 이 친구가 너는 있니?”라고 물었고,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이라는 파트리샤의 답에 “이 친구 봐라?”라며 배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던 중 “아 잠깐만 한강대교? 얘가 일주일 내내 종교 의식하러 가는 사람마냥 갑자기 어떤 시간만 되면 한강대교를 간다고 한 적이 있었다. 제가 어떻게든 따라잡았는데 혼자였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서로의 연애사를 알고 있냐는 물음에 파트리샤는 “연인을 보여준 적이 딱 한 번 있다. 어렸을 때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나단은 “자세가 바르면 안 된다. 삐딱했다. 왜냐하면 근육이 많아서 근질거린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파트리샤는 “오빠가 여자 친구 생기면 티가 나는데 애써 모른척 해준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거짓말이다. 이 친구 맨날 뭐만 하면 ‘그 언니랑?’라면서 놀리고 반대도 하고 난리 난리다”라고 말했다. 이에 파트리샤는 “그냥 꼴 보기 싫었다. 꽁냥거리는 게 보기 싫었다”라고 소리쳐 폭소케 했다.

특히 이날 조나단은 파트리샤의 고백으로 4명이 전학갔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이에 MC들은 파트리샤 편을 들며 버럭했고, 정형돈도 “이건 MSG를 너무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은 “진짜다. 파트리샤가 요즘은 선뜻 말 못하겠다고 하는 게 그 상처 때문에 그런 거다. 본인이 좋아하는 마음을 주체 못해서 고백을 했다. 백XX 이라는 친구가 제 친구였고, 컴퓨터 학원을 같이 다녔다. 끝나고 나서 교실 밖에서 파트리샤가 좋아한다고 얘기를 했다. 학교를 착실히 다니던 그 친구가 전학을 갔다”라고 폭로했다.

송은이는 “집안에 사정이 있었겠지”라고 대변했지만, 조나단은 “고백하니까 발령을 받으셨나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한 남자는 파트리샤의 고백을 받고 뛰어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파트리샤는 4명이 아니라 3명이라고 정정했고, “이사 가기는 했다. 근데 저 때문은 아닐 거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송은이는 “적금을 하고 있다가 숙이 때문에 깼다고?”라고 물었다. 조나단은 “오히려 반대다. 누나가 적금을 빡세게 넣으라고 했다. 그때는 개념이 없었다. 누나가 지금이라고 확실히 넣어야 된다. 처음으로 돈 이야기한 사람이 숙이 누나였다”라며 덕분에 아직도 적금을 유지중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숙은 “그때 나단이가 명품병에 걸릴락 말락하고 있었다. 그때 지갑을 샀었다”라며 조언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조나단은 “지갑을 친구들이 만나면 올려 두려고 한다. 누나가 근데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은근 짠돌이’로 소문난 조나단은 “펑펑 쓰지는 않는 것 같다. 먹는 거에는 안 아낀다. 맛있는 걸 먹고 싶다하면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명품백, 커플링은 NO. 여자친구와 맛집을 가고 크로스백을 선물을 했다”라면서도 여자친구가 명품백을 원하면 사줄 것 같다고 웃었다. 파트리샤도 명품에 관심이 없다며 돈을 많이 쓴 적이 언제냐는 물음에 “음식을 10만원 어치 시킨 적 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줬다.

마지막으로 조나단은 파트리샤의 독립에 대해 “제가 앞으로 봤을 때 한 3년 정도?”라고 답했다. 파트리샤는 “왜 데리고 살려고 하냐. 3년 동안”이라고 격분했고, 조나단은 “많은 경험을 하면서 스스로 준비가 완벽하게 자급자족이 되고 한다면 가는 거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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