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화장품 공장 '펑' 폭발 후 화재… "불기둥 치솟아 한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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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전 강원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3차 농공단지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6분쯤 발생했다.
연이은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이날 공장 내 화학물질이 있다는 점을 감안, 오전 7시 3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당시 공장에는 3명이 화장품 원료 혼합기 작동 후 숙소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폭발음을 듣고 재빨리 자리를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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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응 1단계 2시간 50분 만에 진화
31일 오전 강원 영월군 영월읍 팔괴리 3차 농공단지 화장품 공장에서 불이 나 2시간 50여분 만에 꺼졌다.
이날 화재는 오전 7시 6분쯤 발생했다. 연이은 폭발과 함께 화염이 치솟았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이날 공장 내 화학물질이 있다는 점을 감안, 오전 7시 3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인근 정선과 충북 제천소방서 인력과 차량 등을 지원받아 모두 138명, 장비 51대를 현장에 투입, 오전 9시 57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공장 건물 1동(999㎡)가 모두 불에 탔다. 옆 건물(1,906㎡)은 절반 정도 화염에 피해를 입었다. 화재 현장에는 건축물 외장재가 이리저리 널려있는 등 폭발과 화염이 치솟을 당시 위력이 강했음을 짐작케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공장에는 3명이 화장품 원료 혼합기 작동 후 숙소에서 대기 중이었으나, 폭발음을 듣고 재빨리 자리를 피했다.
한때 검붉은 화염이 치솟고 검은 연기가 인근 마을을 뒤덮자 주민들은 바짝 긴장했다. 영월군은 '화재 발생 지점을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주민들에게 보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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