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회복 신호 감지…하반기 백화점·면세점에 주목"-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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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의 매출이 연말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도는 등 소비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내고 "CCSI가 3개월 연속 100선에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9월부터 개별 기업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단체관광 기대감을 고려하면 지금은 유통 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만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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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의 매출이 연말로 갈수록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기준선을 웃도는 등 소비 회복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에서다. 증권가는 하반기 백화점, 면세점 관련 기업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내고 "CCSI가 3개월 연속 100선에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9월부터 개별 기업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 단체관광 기대감을 고려하면 지금은 유통 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할 만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1을 기록했다. CCSI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2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주 연구원은 "실적 모멘텀을 갖춘 백화점, 면세점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현대백화점은 대전 아울렛이 6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실적이 크게 회복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은 주가수익비율(PER)이 7배 수준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다. 주 연구원은 평년보다 장마가 길었고, 외부 활동이 크게 줄어 성장률이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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