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 원했던 김민재 동료 파바르, 결국 뮌헨 떠나 인터밀란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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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자리한 센터백 포지션을 원한다며 이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던 뱅자맹 파바르(27·프랑스)가 결국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인터밀란(이탈리아)에 입단했다.
인터밀란은 3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수비수 파바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에 옵션 포함 이적료 3200만유로(약 462억원)를 지불했다.
결국 파바르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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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김민재가 자리한 센터백 포지션을 원한다며 이적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던 뱅자맹 파바르(27·프랑스)가 결국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떠나 인터밀란(이탈리아)에 입단했다.
인터밀란은 31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수비수 파바르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8년까지 5년이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바이에른 뮌헨에 옵션 포함 이적료 3200만유로(약 462억원)를 지불했다. 이 금액은 올 여름 세리에A 이적 시장에서 영입한 선수 중 최고액이다.
파바르는 릴(프랑스), 슈투트가르트(독일)를 떠나 2019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뒤 주가가 치솟았고 큰 기대를 받으며 이적했다.
그는 꾸준히 그라운드에 나서며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에 힘을 보탰다. 다만 센터백과 측면 수비가 가능한 파바르는 최근에는 중앙보다 윙백으로 출전하는 경기가 많았다. 특히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가 합류하면서 파바르는 사실상 측면 수비수 자원으로 분류됐다.
뮌헨은 센터백으로 김민재, 다욧 우파메카노, 마타이스 데리흐트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파바르는 측면보다 중앙 수비수를 원한다며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나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파바르는 최근 뮌헨 구단 행사에서도 무표정으로 일관해 비판을 받기도 했다.
결국 파바르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밀란은 센터백인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최근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이적하면서 중앙 수비수를 찾고 있었다.
파바르는 "인터밀란은 승리하는 클럽"이라면서 "나 또한 이기기 위한 축구를 한다. 인터밀란에서 최대한 우승 트로피를 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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