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미국산 '뱀파이어' 방어체계 전달받아…"연말까지 14기 전량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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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미국으로부터 무인기 방어체계인 뱀파이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에 맞서기 위해 뱀파이어 미사일 초도분을 전달받아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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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미국으로부터 무인기 방어체계인 뱀파이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30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드론에 맞서기 위해 뱀파이어 미사일 초도분을 전달받아 전장에서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뱀파이어'는 공중의 드론을 격추하기 위해 정밀유도로켓(APKWS) 등 소형 미사일을 장착한 드론 대응 체계다.
앞서 미 방위산업체인 L3해리스테크놀로지스는 미 국방부와 4000만 달러(약 529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1월 계약한 14기 가운데 4기가 올해 중반쯤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으며 나머지건은 연말까지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 국방부는 이동식 레이저 유도 대(對)드론 시스템을 계약하고 있다고 지난 4월 밝혔으나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공하지 않았다.
블룸버그통신은 "러시아가 이란산 샤헤드-136 자폭 드론 등을 사용해 우크라이나를 공격 중인 가운데 서방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원 중이"라고 전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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