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김동욱 이상형 봤더니 “현모양처·50세까지 가능, 여자 돈 못 쓰게 해”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김동욱이 결혼 발표한 가운데, 그의 이상형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소속사 키이스트는 8월 30일 김동욱이 "배우 김동욱이 다가오는 겨울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비 신부는 뛰어난 미모를 겸비한 재원의 비연예인"이라며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덧붙였으며 "결혼식은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동욱은 2010년 뉴스엔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밝고 웃는 모습이 예쁜 여자가 좋다"며 "심신이 건강한 여자나 현모양처, 가정적인 여자가 좋다. 하지만 가정적인 여자가 좋다고 해서 바깥일을 못 하게 하진 않을 거다"고 설명했다.

연애할 때 늘 결혼을 전제로 한다며 "사랑하는 여자와 빨리 결혼해 아이 낳고 가정을 이루고 싶다. 내 결혼관은 '민들레 가족' 재하(김동욱 역)의 결혼관과 다르다"면서도 "재하 같은 상황에 닥치면 계약 결혼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발언했다.

그해 김동욱은 MBC '라디오 스타'에서 걸그룹 중 좋아하는 이상형으로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멤버 나르샤를 꼽았다. 김동욱은 "저는 원래 가식 없고 털털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방송에 출연한 브아걸 나르샤 씨가 제 이상형에 가까운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김동욱은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연상을 선호한다고 알리기도 했다. 김동욱은 "마음만 맞는다면 50세까지도 가능하다"며 "여자가 돈 절대 못 쓰게 한다"고 강력히 자신의 연애관을 밝혔다.

한편 김동욱은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못말리는 결혼' '손 the guest' '어쩌다 마주친, 그대'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했다. 김동욱은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과 '신과함께-인과 연'에 출연하며 쌍천만 배우에 등극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