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체류 신분 무면허 외국인이 운전하던 승용차 화물차 충격…3명 모두 숨져

새벽시간대 불법 체류 신분 무면허 외국인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주차돼 있던 화물차를 충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차량에 타고 있던 외국인 3명 모두 숨졌다.

31일 새벽 1시 30분쯤 광주 광산구 하남산업단지 내 한 도로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심하게 부서진 차량 안에서 튀르키예 국적 남성 3명을 발견했다.

이들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이들 중 운전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국인은 불법체류 신분으로 운전면허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택배 상하차 일을 하기 위해 출근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경찰은 차량 소유주와 음주운전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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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박요진 기자 truth@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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