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하반기 다양한 신사업 모멘텀 발생”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8. 3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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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어쇼 한화 통합 전시관 전경. [사진 제공 = 한화시스템]
키움증권은 31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07억원 2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키움증권은 한화시스템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4080억원, 740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반기에도 신사업 관련 진행 사항에 따라 투자 비용에 대한 변동성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산 부문에서 양산 사업 진행과 폴란드향 주요 무기 체계의 부품 수출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과 계열사 관련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연말로 갈수록 다양한 신사업 관련 모멘텀도 발생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도심항공교통(UAM) 신사업의 경우 오버에어에서 시제기를 조립하고 있는 단계라며 올해 말 정도에는 시제기 조립을 마치고 시범 비행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저궤도 위성 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7월에 기간 통신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하반기에 나올 상용 저궤도 위성 기반 통신 체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버에어 시제기 시범 비행, 상용 저궤도 위성 통신 체계 사업 진행 등 UAM과 위성 부문에서 신사업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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