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오' 살라, 리버풀 잔류 가닥...사우디의 공식 제안 X→"제안 와도 리버풀은 필사적으로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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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살라는 2010년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리버풀의 전설이다.
리버풀에 오기 전, 살라는 첼시 소속으로 EPL에 도전했다.
2017-18시즌, 살라는 리그에서만 32골을 넣으며 38경기 체제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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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모하메드 살라가 리버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살라는 2010년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대표하는 선수이자 리버풀의 전설이다. 빠른 스피드와 날카로운 골 결정력, 뛰어난 전술 이해도 등을 바탕으로 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됐다.
물론 이런 살라도 처음부터 성공한 것은 아니었다. 리버풀에 오기 전, 살라는 첼시 소속으로 EPL에 도전했다. 바젤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첼시와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며 눈을 사로잡았고 2014년 1월, 첼시에 입성했다. 하지만 적응은 쉽지 않았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를 기록한 살라는 2014-15시즌 완전히 '전력 외'로 전락했고 결국 후반기 피오렌티나로 임대를 떠났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피오렌티나와 로마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리버풀의 러브콜을 받았고 위르겐 클롭 감독의 부름에 답했다. 팬들은 EPL에서 한 번 실패를 경험한 살라를 영입한 것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클롭 감독은 확신이 있었다.
살라는 이적 첫해만에 자신을 둘러싼 의심을 완전히 떨쳐냈다. 2017-18시즌, 살라는 리그에서만 32골을 넣으며 38경기 체제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는 등 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이후에도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매 시즌 20골 이상 꾸준히 기록했다. 지난 시즌 초반엔 부진 논란이 있기도 했지만, 이내 제 폼을 찾았고 리그에서만 30개의 공격 포인트를 넘게 올렸다. 31세로 에이징 커브에 돌입할 나이지만, 새 시즌에도 살라는 리그 3경기 1골 2어시스트를 올리며 꾸준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에 연관됐다. 사우디가 그를 노린다는 것이었다. 사우디는 지난겨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함으로써 축구에 대한 야망을 드러냈다. 이후 이번 여름, 수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의 영입을 목표로 삼았고 카림 벤제마와 은골로 캉테, 리야드 마레즈, 사디오 마네 등 많은 선수들을 품었다.
사우디는 살라 영입에 총력을 다했다.'스카이 스포츠'의 카베 솔헤콜 기자에 따르면, 사우디는 살라 영입에 혈안이 돼 있으며, 그들은 살라를 아랍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선수로 판단했다고 전해졌다. 솔헤콜 기자는 사우디가 살라 영입을 위해 막대한 돈을 지불할 의사를 드러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재로서 이적 가능성은 적다. 영국 매체 '타임스'의 폴 조이스에 따르면, 리버풀은 아직까지 사우디의 공식적인 제안을 받지 않았다고 전해졌다. 또한 제안을 받는다고 하더라도 리버풀은 어떻게든 살라의 거절할 계획이라고 밝혀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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