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LX 챔피언십' 관전포인트 및 우승후보…서요섭·장유빈·고군택·조우영·강경남·이정환 등 [KPGA]

권준혁 기자 2023. 8. 31. 08:27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요섭, 이재경, 최승빈, 백석현, 장유빈, 조우영, 강경남, 이정환 등이 출전하는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 대회포스터. 제공=KPGA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14번째 대회인 LX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이 31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안산의 더헤븐 컨트리클럽(구 아일랜드CC) 서-남코스(파72·7,293야드)에서 펼쳐진다. 



 



총 147명이 출전하며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와 시드 2년(2024~2025년)이 주어진다. 



 



서요섭: 지난해 신설돼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서요섭(27)은 1년 전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당시 서요섭은 군산CC 오픈에 이은 코리안투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은 "아무래도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대회라 남다르다. 애정 깊은 대회다. 올해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서요섭이 2022년 대회 1라운드 때 작성한 63타(9언더파)가 더헤븐CC 서-남코스의 코스레코드다.



 



 



장유빈: 지난주 KPGA 군산CC 오픈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달성한 장유빈(21.A)이 본 대회에서도 정상을 차지하게 된다면,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초로 '아마추어 선수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진기록을 만들게 된다. 



 



2006년 김경태(37)가 아마추어 신분으로 시즌 2승을 기록했으나 2개 대회 연속 우승은 아니었다.



 



장유빈은 "군산CC 오픈 우승을 통해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자신감을 얻었다. 지난주 우승의 기운을 LX 챔피언십에서 이어가고 싶다"며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말했다.



 



아울러 장유빈과 함께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나서는 조우영(22. A)도 LX 챔피언십에서 출격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까지 30일이 채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두 선수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아마추어 선수 조우영과 장유빈. 제공=KPGA

 



 



고군택: 2023시즌 유일한 다승자는 고군택(24)이다.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을 차례로 제패하며 2승 고지에 선착했다. 



고군택이 LX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면 KPGA 코리안투어 약 5년만에 시즌 3승을 달성한 선수가 된다. 가장 최근 3승을 거둔 선수는 2018년 박상현(40)이다.



 



 



시즌 우승자 9명: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고군택과 아마추어 우승자 장유빈, 조우영 외에도, 백석현(33. SK텔레콤 오픈 우승), 김동민(25.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 이재경(24.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우승), 최승빈(22. 제66회 KPGA선수권대회 우승), 양지호(34.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우승), 한승수(37. 코오롱 제65회 한국오픈 우승)도 참가해 추가 우승을 노린다.



 



2023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LX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장유빈, 고군택, 최승빈, 서요섭, 이재경, 조우영 선수. 제공=KPGA

 



 



개인 타이틀 상위권: 이재경은 '매치킹'에 등극한 후 5개 대회가 치러지는 동안 제네시스 포인트 1위(3,376포인트)를 지켜왔다. 



 



하지만 이재경은 군산CC 오픈 1라운드를 마치고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기권했다. 그 사이 다른 선수들과 격차는 좀더 좁혀졌다. 
2위 강경남(40)과 포인트 차이는 220포인트, 3위 이정환과 299포인트, 4위 김민규과 530포인트, 5위 김동민과 564포인트, 6위 한승수와 576포인트다.



 



LX 챔피언십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준우승자에게는 600포인트가 주어진다. 따라서 이번 결과에 따라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포함한 톱10 선수들의 순위가 바뀔 가능성이 열려 있다. 강경남과 이정환이 이번 주에 우승할 경우, 다른 선수의 성적과 관계없이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설 수 있다.



 



상금 순위의 경우 한승수가 최승빈에 약 2억1,544만원 앞서 있다. LX 챔피언십 우승상금은 1억2,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6,000만원이 지급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 결과와 관계 없이 한승수가 1위를 수성한다.



 



 



시즌 첫 승 도전자들: 이밖에 통산 20승의 김경태(37), 이슈 메이커 허인회(36), 통산 11승의 강경남(40), 2020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김태훈(38), 2019년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 문경준(41) 등 베테랑들이 출격한다. 



 



또한 올해 치러진 13개 대회 우승자 중 20대가 9명이다. 시즌 첫 정상을 향해 뛰는 신상훈(25), 김민규(22), 배용준(23) 등은 '3개 대회 연속 20대 우승자 탄생'에 도전한다.



 



한편, LX 챔피언십은 2023시즌 상반기 마지막 경기로, 본 대회 종료 후 리랭킹이 적용된다. 리랭킹 대상자는 올 시즌 KPGA 코리안투어 카테고리 21번(전년도 KPGA 스릭슨투어 통합순위 2~10위)부터 24번(QT 본선 진출자)까지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