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이혼 후 래퍼된 곽수현→육아 기피맘 황유림···서장훈 탄식 또 탄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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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S.O.S 특집은 여느 때보다 더 깜짝 놀랄 사연을 가져 왔다.
이후 선생님의 성추행으로 시달리던 황유림을 오히려 오해하고 구박했던 남편은 황유림과 이혼했다.
황유림은 "한 번 나가면 며칠씩 안 들어가고, 몇 달 안 들어간 적도 있다. 드라이브를 하거나 모텔에서 투숙했다. 일을 쉴 때도 사실 엄마한테 아이를 맡기고 친구들과 여가 생활을 즐겼다"라며 덤덤하게 자신의 상황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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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이하 ‘고딩엄빠4’) S.O.S 특집은 여느 때보다 더 깜짝 놀랄 사연을 가져 왔다.
30일 방영한 ‘고딩엄빠4’에서는 S.O.S 특집이 그려졌다. 2019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황유림은 남자친구가 생기고 나서 6개월 후 임신을 알게됐다. 남자 쪽의 적극적인 의지로 결혼과 출산까지 한 황유림.
의사는 “아기는 중환자실에 있다. 이런 말 죄송하지만 키우기 힘들 수도 있다”라며 슬픈 사실을 전한다.
또한 남자는 바뀌었다. 남편은 “니네 엄마 마음에 안 든다. 사사건건 잔소리를 한다. 왜 이렇게 뭐라고 하냐. 학교 갔다 오면 힘들다. 그런데 잔소리를 한다”라는 식으로 말한 것. 이후 선생님의 성추행으로 시달리던 황유림을 오히려 오해하고 구박했던 남편은 황유림과 이혼했다.
그러나 1년 4개월 후 재회해 다시 재결합을 하기로 한 두 사람. 거기다 임신까지 한 황유림이었으나, 남편은 바뀌지 않았고 폭력을 휘둘러 황유림은 그대로 유산, 이혼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따로 있었다. 황유림이 육아를 피하고 나가서 논다는 것. 황유림은 “한 번 나가면 며칠씩 안 들어가고, 몇 달 안 들어간 적도 있다. 드라이브를 하거나 모텔에서 투숙했다. 일을 쉴 때도 사실 엄마한테 아이를 맡기고 친구들과 여가 생활을 즐겼다”라며 덤덤하게 자신의 상황을 고했다.
황유림은 “저는 사실 부모님이랑 사는 집인데, 애 아빠도 예전에 살던 집이었다. 저는 집에만 가면 애 아빠가 저한테 했던 게 생각이 난다”, “둘째 가졌을 때 발로 차고 뺨을 때리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건 그거고 몇 달 동안 집에 안 들어가는 건 다른 문제 갔다. 몇 달 동안 놀다가 돈 쓰고 지치면 집에 슬쩍 들어가는 건 아니다”라며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지민은 “그 반대 속에서 아이를 낳겠다고 낳았는데 아이가 남편 얼굴 닮아서 아이를 보기 싫다고 하는 건 아이가 너무 불쌍한 일이다”라고 말하며 황유림에게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알렸다.
상담사는 “외상적인 트라우마가 됐다. 장소, 맥락 때문에 집이 남편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를 꺼려하는 건데, 그러지 말고, 아이와 바깥에서 추억을 많이 쌓아야 한다”라며 진지하게 충고를 했다.
시즌1에서 재택근무를 하며 육아에 적극적인 곽수현이 등장했다. 곽수현은 “신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더는 신뢰할 수 없는 문제가 생겼다”라며 두 달 전 이혼했다는 사실을 알려 모두 깜짝 놀란 표정이 되었다.
이어 곽수현은 “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싱글 두 장을 냈고, 오늘 또 한 장을 냈다”라며 달라진 직업도 소개했다. 곽수현은 “일을 하고 있을 때도 시하를 신경 써야 하고, 시하를 제가 놓을 수 없다”라면서 “어디다 맡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시하도 돌봐야 하고, 제 꿈도 쫓아야 하고, 돈도 벌어야 해서 난처한 상황이다”라면서 자신의 상황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서장훈은 “더 대책을 세워야 한다”라며 현실적인 조언을 했으며, 김지민은 “포기하라는 말은 못하겠다. 내가 이 나이대에 무명 4년의 세월을 보내고 있었다. 어쩌다 버티다 보니까 어느 순간 이 자리에 와 있었다”라면서 격려의 말을 건넸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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