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산건위, 시드니·멜버른 트램 운영기관 시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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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중인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야라트램(Yarra Trams)사를 방문해 칼라 퍼셀(Carla Purell) 최고운영자와 면담한 후 프래스턴 차량기지(Preston Depot OCC)를 시찰했다.
호주를 방문 중인 이상래 의장, 이병철 산업건설위원장, 송활섭·송인석 의원은 이날 야라트램의 최고운영자인 칼라 퍼셀로부터 트램과 자동차간 사고 발생 사례, 사고 처리 등에 대한 운영 현황를 청취하고 대전시 트램 교통안전 대책 관련 트램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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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김경훈 기자 = 지난 26일부터 6박 8일 일정으로 호주를 방문 중인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3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야라트램(Yarra Trams)사를 방문해 칼라 퍼셀(Carla Purell) 최고운영자와 면담한 후 프래스턴 차량기지(Preston Depot OCC)를 시찰했다.
야라트램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트램 운영사로, 트램 25개 노선(연장 256㎞)에 정거장 1763곳, 트램 차량 487량을 편성해 하루 평균 55만여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의 트램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호주를 방문 중인 이상래 의장, 이병철 산업건설위원장, 송활섭·송인석 의원은 이날 야라트램의 최고운영자인 칼라 퍼셀로부터 트램과 자동차간 사고 발생 사례, 사고 처리 등에 대한 운영 현황를 청취하고 대전시 트램 교통안전 대책 관련 트램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배웠다.
이들은 또 프래스턴 차량기지를 방문해 트램 차량의 유지보수 관리 방법과 효율적인 기지 운영 방안을 질의하는 등 체계적인 트램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벤치마킹했다.
앞서 지난 28일에는 시드니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국(Transport for NSW)을 방문해 스티븐 잇사(Steven Issa), 아난드 토마스(Anand Tomas) 교통국 이사와 면담했다.
뉴사우스웨일즈주 교통국은 버스, 철도, 페리, 경절천 등 공공교통 운영과 운송 계획 전략, 정책 등을 수립하는 기관으로, 이 자리에서 호주 시드니에 건설된 트램과 연계된 도시재생 방안, 지역상권 활성화 효과, 교통분담율 변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29일에는 시드니에서 멜버른으로 이동해 도심 내 무료 순환노선 운영 현황과 도로교통을 고려한 트램 우선 신호 도입, 트램 사고 발생 대응 방법 등을 살펴봤다.
이병철 산업건설위원장은 “트램은 단순 이동수단의 개념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내년에 착공하는 대전 트램에 호주 시찰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oon36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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