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안 가! ‘제2의 메시’ 파티, 브라이튼으로 향한다...HERE WE GO!
토트넘이 또 물을 먹었다. ‘제 2의 메시’로 불렸던 안수 파티(20, 바르셀로나)가 브라이튼으로 향한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며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로 활약중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브라이튼이 바르셀로나에 파티에 대한 공식 임대 제안을 보냈다. 브라이튼은 이 계약 완료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면서 브라이튼과 바르셀로나가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 기자는 “파티는 브라이튼을 최종 목적지로 받아들였고, 거래는 마무리 단계다. 한 시즌 임대 계약으로 최종 합의가 곧 이뤄질 것”이라며 추가된 소식을 덧붙이며 ‘이적 완료’를 의미하는 ‘HERE WE GO’를 썼다.
토트넘 입장에선 또 한 번 퇴짜를 맞은 셈이 됐다. 이적 시장에서 열심히 전력 보강에 힘쓰던 토트넘은 리버풀, 브라이튼과 함께 파티의 임대를 노려왔다. 하지만 선수 파티 측에서 토트넘 이적을 달가워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고, 결국 최종 행선지는 브라이튼이었다. 전통적인 빅클럽인 동시에 라이벌인 리버풀도 아닌 신흥 강호로 꼽히는 브라이튼에게 마저 위상에서 밀린 굴욕적인 결과다.
그만큼 아쉬운, 다재다능한 재능을 가진 자원이다. 파티는 2019년 8월 만 16세의 나이로 프로 무대에 등장하며 구단의 각종 기록을 깼다.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데뷔골, 스페인 라리가 최연소 멀티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최연소 데뷔골 등을 차례로 경신했다.
뛰어난 드리블 돌파 실력과 화려한 개인기, 득점 능력까지 더해지면서 많은 이가 파티를 ‘제 2의 메시’가 될 것으로 주목했다. 실제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난 이후 그의 10번도 파티가 물려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큰 부상이 없었지만 현재 사비 감독이 부임한 이후 입지가 줄었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12경기에 그쳤다. 시즌 전체를 봐도 공식전 51경기에 뛰면서 6골 3도움을 올렸는데, 평균 출전 시간은 36분 내외였다.
올 시즌도 마찬가지다. 파티는 2022-23시즌 3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교체로만 나왔고, 평균 출전 시간이 도합 47분에 그치고 있다. 사실상 사비 감독 체제에선 완전히 백업으로 밀려난 모양새다.
결국 파티도 출전시간이 불만이었고, 재정 안정이 필요한 바르셀로나도 선수의 가치를 계속 떨어뜨릴 수 없었기에 임대 이적이란 해결책을 찾았다.
현재까지 의무 이적 옵션 등이 계약에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도 파티도 그런 옵션을 받아들이긴 쉽지 않다.
어쨌든 토트넘 입장에선 전력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 토트넘은 손흥민-히샬리송-클루셉스키를 중심으로 한 공격진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격진의 무게감이 떨어진 상태.
파티를 놓친 토트넘은 잉글랜드의 젊은 공격 재능 브레넌 존슨(노팅엄 포레스트)을 최우선 영입 대상으로 보고 협상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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