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북 심야 미사일 발사에 안보상황점검회의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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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0일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심야 발사 직후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보실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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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UFS·B-1B 공중훈련 대응차원 판단"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30일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심야 발사 직후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대응에 나섰다.
3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안보실은 이날 오전 0시30분께 임종득 국가안보실 제2차장 주재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UFS(을지 자유의 방패) 훈련을 2주차 하고 있고, 한미일 미사일 방어훈련과 미국 B-1B 전략폭격기 두 대가 와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을 하다 보니까 북한이 스스로 밝혔듯 훈련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발사를) 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미사일이 360~370여km 날아갔는데, 우리 계룡대 정도를 겨냥한 게 아닌가 보고 있다"고 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30일 오후 11시40~55분 사이 북한이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
이날 대통령비서실·안보실 고위급이 전원 참석한 국회 운영위원회는 오후 23시59분 산회했다. 임 차장은 운영위 종료 직후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소집해 합참 지휘부, 한미 장성들과 상황 분석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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