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치말이 국수라더니”…해외 ‘먹방’ 유튜버가 먹는 음식의 정체
하지만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번역기에 의존하다보니 음식이름과 조리방식이 다른 특이한 영상이 나오기도 한다.
대표적인 음식이 ‘김치말이 국수’다.
최근 SNS에는 ‘외국에서 잘못 퍼진 김치말이 국수’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확산하면서 과거 업로드된 먹방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영상은 2018년 한 해외 유튜버가 올린 것으로 한국의 ‘김치말이 국수’라며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이 여성 유튜버가 먹고 있는 음식은 우리가 알고 있는 ‘김치말이 국수’가 아니었다. 양념 된 면을 두꺼운 김치에 돌돌 말아 마치 쌈을 싸듯 먹는 것 모습이었다.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생긴 오역으로 발생한 해프닝으로 보인다.
실제 구글 번역기로 김치말이 국수를 검색하면 영어로 ‘Kimchi Rolled Noodles’(김치에 말린 면)로 직역된다. ‘말이’라는 단어가 ‘돌돌 말다’라는 의미로 번역된 것이다.
결국 이 유튜버는 번역한 대로 김치에 면을 말아먹은 것이다. 해외 유튜버들은 김치말이 국수를 ‘김치 롤드 누들’(Kimchi Rolled Noodles) 또는 ‘김치 랩트 누들’(KIMCHI WRAPPED NOODLES) 등으로 부르고 있다.
이 영상을 본 한국 네티즌들은 “김치쌈 국수가 맞는듯” “김치말이 국수는 외국인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듯” “말 그대로 해석하면 틀린건 아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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