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걸' 이한별, "현장서 가발망 쓰고 다니니, 스탭들 흠칫흠칫 놀라더라" ('하퍼스바자')[종합]

이하늘 2023. 8. 3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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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걸'의 배우 이한별은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김모미 역을 맡은 배우 이한별이 출연했다.

공개된 '마스크 벗은 마스크걸 이한별이 캐스팅 된 계기는? 김모미 그 자체 이한별의 첫 단독 인터뷰!'라는 영상에서 이한별은 베일에 싸인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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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하늘 기자]

사진='하버스파자' 방송 캡처본.



'마스크걸'의 배우 이한별은 현장에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에서 김모미 역을 맡은 배우 이한별이 출연했다.

공개된 '마스크 벗은 마스크걸 이한별이 캐스팅 된 계기는? 김모미 그 자체 이한별의 첫 단독 인터뷰!'라는 영상에서 이한별은 베일에 싸인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사진='하버스파자' 방송 캡처본.
사진='하버스파자' 방송 캡처본.



내가 쓰는 프로필을 진행한 이한별은 "1992년 3월 18일, 별자리는 물고기, 별명은 정말 없는데 그냥 마지막 글자로 '별이 별이' 이렇게 불러준다. 요새는 그마저도 잘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MBTI에 관해선 "무슨 MBTI라고 말을 하면 다들 이 성향을 잘 아셔서 발가벗겨지는 기분이다. 언제까지 비밀에 부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은"이라며 MBTI를 밝히는 것을 미룬다고 말했다.

예고편에서조차 정체가 비밀이었던 이한별은 독자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기도 했다. 이한별은 "나도 이렇게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얼굴이 공개가 안 될 줄은 몰랐다. '마스크걸'로 처음 인사드리게 된 이한별이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마스크걸'로 얼굴 공개를 앞둔 기분에 관해 "'마스크걸 활동하고 낮에는 평범하게 지내고 있는 정말 캐릭터 모미처럼 사는 그런 기분인 것 같다. 나올 거라는 생각하면 걱정이 되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스크걸'은 어떤 작품이냐는 물음에 이한별은 "띵작이다. 외모 콤플렉스로 꿈이 좌절된 '김모미'라는 사람의 일대기다. 낮에는 평범하게 회사원으로 지내고 밤에는 BJ 활동을 하면서 극적인 사건이 벌어진다. 운명의 소용돌이를 헤쳐 나가는 그런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같은 역할을 세 배우가 하다 보니까 나도 뒷부분을 모르고 궁금해하는 상황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하버스파자' 방송 캡처본.



오디션을 통해 '마스크걸'에 캐스팅됐다는 이한별은 "잘 모르겠지만 내가 연기를 하기 위해 쌓아온 열망의 형상 같은 것들이 감독님이 '모미'를 그리기 위한 부분과 닮아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마스크를 쓴 채 눈빛으로만 연기할 때 힘들었던 점에 대해 "한 부분을 이렇게 떼 놓으니까 생각보다 나는 웃고 있었는데 그렇게 보이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감정 전달이 어려웠다"라고 이야기했다.

다섯 글자로 자신을 표현하면 어떻냐는 질문에 "나도 날 몰라"라고 답한 이한별. 그는 "뭔가 스스로를 계속 놓지 않고 탐구하고 알아가려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넷 방송 BJ를 하면서 준비한 것에 대해 "하고 싶었던 일이기 때문에 방송할 때만 자유로워지는 모습들에 집중을 많이 했다. 자신감을 잃지 않고 하는 그냥 마인드컨트롤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하버스파자' 방송 캡처본.



다음에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 무엇인지 묻자 이한별은 "뭐든지. 아직 해보고 싶은 것이 많다. 다음에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쌓아갈 수 있는 연기를 해보고 싶다. 사실 뭐든 도전해보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마스크걸' 현장의 에피소드를 묻자 "메이크업이나 이런 것들이 굉장히 화려하다. 가발망 이런 걸 쓰고 돌아다니니까 스태프들이 얼핏 보고 흠칫흠칫 놀라기도 하더라"라고 답했다.

같은 역을 연기한 고현정, 나나에 대해 "처음 뵀을 때, 네가 모미 A구나. 나는 C야라고 고현정 배우가 말해주셨다. 나나 배우는 많이 뵙지는 못했다. 볼 때마다 화이팅하라고 응원을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하늘 텐아시아 기자 greenworld@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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