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홍준표 대구서 ‘깜짝 회동’…“오늘은 이념보다는 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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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대구 동구을 출마설과 관련해 "서울 노원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0일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을 갈라 놓으려는 분들이 많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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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구 동구을 출마설에 “노원구에 집중하고 싶다” 부인
[헤럴드경제=신현주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자신의 대구 동구을 출마설과 관련해 “서울 노원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지난 30일 대구치맥페스티벌 개막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와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을 갈라 놓으려는 분들이 많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에 대해 ”최근 보수 세력이 겪는 위기라는 것이 단순히 총선을 치르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진짜 보수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 지점들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라며 “총선 성격이 그렇게 바뀐다고 한다면 저도 총선의 의미를 다르게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짚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앞서 ‘국민의힘이 이 전 대표를 홀대하는 것 아니냐’고 한 데 대해 그는 “홍 시장은 2011년 당 대표 때부터 주류와는 거리가 있는 삶을 살아오면서도 대선 후보가 되고 당 대표가 다시 됐다”며 “민심 하나만 보고 가면 정치인에게 믿을 구석이 있단 것을 삶의 궤적으로 보여줬다”고 화답했다.
이 전 대표는 “홍 시장에게 왜 주호영 의원 빼고는 국회의원이 안 보이냐고 물었다”며 “국민의힘이 대구 시정과 의정을 모두 책임지고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러면 더더욱 적극적인 행사 참여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사 그들에게 마이크를 쥐여 주거나 단상에 불러 올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곳의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려는 자세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개막식을 찾은 이유에 대해 이 전 대표는 “대구치맥페스티벌에는 오겠다고 공언했었다”며 “홍 시장께 차 한잔하자고 연락했더니 개막식에 오라고 해서 왔다”고 답했다. 그는 “적어도 (여기에서) 환호하는 젊은 세대의 경우 오늘은 이념보다는 치킨인 것 같다”고 말했다.
newk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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