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출전 불발' 노팅엄 포레스트, 카라바오컵 2라운드서 조기 탈락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황의조가 교체 명단에 포함된 노팅엄 포레스트가 카라바오컵에서 조기 탈락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3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 시티그라운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0-1로 졌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며 결장했다. 황의조는 올 시즌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4경기를 치르는 동안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1승2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번리를 상대로 우드가 공격수로 나섰고 엘랑가와 도스 산토스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후반전 종반까지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번리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노팅엄 포레스트는 후반 43분 우드를 빼고 아워이니를 투입한데 이어 후반 45분 도스 산토스 대신 이귈레라를 출전시켜 공격진에 변화를 줬고 황의조에게는 출전 기회가 돌아가지 않았다. 번리는 후반 45분 암도우니가 극적인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암도우니는 팀 동료 브라운힐의 헤더 패스를 골문앞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노팅엄 포레스트 골망을 흔들었고 결국 번리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토트넘은 30일 열린 풀럼과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에서 승부차기 패배를 당해 조기 탈락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블랙풀을 5-0으로 대파하고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 진출했다. 울버햄튼은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카라바오컵 16강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됐다.
올 시즌 카라바오컵 3라운드 대진추첨 결과 맨체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맞대결이 결정됐다. 또한 지난시즌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대결한다. 아스날은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황의조, 노팅엄 포레스트와 번리의 2023-24시즌 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장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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