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고용 둔화에 뉴욕증시 상승 마감…'연착륙' 기대감 고조

송태희 기자 2023. 8. 3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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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이슈분석' - 진행 : 강산 / 출연 :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뉴욕증시가 연일 상승했습니다. 노동시장이 식고 있다는 지표가 잇달아 발표되는데도 시장은 오히려 안도하는 모습인데요. 글로벌 금융시장 소식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Q. 예상외로 강력한 미국 경제가 부담스럽던 차에 적절한 지표가 나왔다고 보는 것 같습니다. 증시 상황 어떻게 보시나요? 

- 뉴욕증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다우 0.11% 상승
- S&P지수, 0.39% 상승 '4500' 돌파…나스닥, 0.54%↑
- 탄탄한 미국 경제, 대부분 경제학자들 침체 전망 철회
- 연준 긴축 정책 지속에도 미 경제 연착륙 낙관론 확대
- 미 국채금리, 소폭 둔화…10년물 국채금리 4.11%대
- 미 2년물 국채금리 '보합' 수준…30년물 4.22%대 거래
- 미국 경제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골디락스 오나

Q. 이번 주는 고용 지표가 줄줄이 발표됩니다. 7월 구인·이직보고서에 이어 어제 밤에는 8월 ADP 고용보고서가 발표됐습니다. 내일은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지표도 발표되는데요. 미국 고용시장, 이제 둔화세에 접어들었다고 보시나요?

- 8월 ADP 비농업 부문 민간 고용 전월比 17.7만 명↑
- ADP 민간 고용, 6월 49.7만 명 증가 '정점' 뒤 하락세
- 시장 예상치 크게 하회…미 노동시장 본격 냉각 시작
- 7월 구인 건수 882.7만 건 기록…추정치 946.5개 하회
- 전문직·비즈니스 서비스 부문 주도…전달 比 19.8만 개↓
- 월가, 구인 건수 하락으로 임금 인상 압력 감소 기대
- 해고율 변동 거의 없어…인플레 둔화하며 연착륙 기대
-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 다음 달 1일 발표 '촉각'

Q. 연준이 긴축을 종료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적어도 9월 FOMC에서는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점점 더 힘을 받고 있는데요. 11월 추가 인상 여지 역시 여전합니다. 어제 미국 2분기 GDP 수정치가 발표됐는데요. 한두 번의 지표가 주춤했다 해도 미국 경제는 다른 주요국에 비해 건재해요?

- 미국 2분기 GDP성장률, 속보치 2.4%→2.1%로 하향
- 2분기 GDP 확장 이끌던 민간 소비·수출 기여도 감소
- 지난 1분기 GDP 1.1%→2.0% 확정…2분기 반대 추세
- IMF, 올해 미국 경제 전망치 1.6%→1.8%로 상향 조정
- 연준, 미국 잠재성장률 전망치 중간값 1.8% 수준 예상
- 인플레 속 美 경제 성장…"세계 경제 리스크 될 수도"
- 로이터 "연준에 예상보다 높은 금리 인상 압박 가능성"
- 9월 FOMC 금리 '동결' 기대감↑…관건은 11월 결정
- 시장, 11월 FOMC 추가 금리 인상 단행 가능성 확산
- 고용 급랭·성장률 하향 조정…긴축 종료에 '쐐기' 될까

Q. 중국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올해 하반기 최대의 걸림돌은 중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중국 부동산발 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다음 주부터 비구이위안이 막아야 할 채권 만기가 줄줄이 다가오는데요. 중국 본토 투자자들조차도 투자금을 빼고 있다는 말이 나오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디폴트 위기' 바구이위안 채권 원금상환 연장 제안
- 약 7000억 규모 '16비위안05' 다음 달 2일 만기 도래
- 위안화 표시 회사채 6종 포함 총 11종 거래 중단
- 비구이위안, 미지급 위기 원리금 총 약 2조 8700억
- 일부 대형 은행 등 연장안 불만…"원리금 전액 상환"
- 중국 투자자, 자국 내 리스크 피해 해외 펀드로 몰려
- 중국, 증시·부동산 대책 '찔끔'…투자자들 '시큰둥'
- 로이터 "확실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계획 내놓지 않아"
- 중국 떠나는 제조업체들, 인도 스타트업과 협업 모색

Q. 전 세계가 인플레이션과 고금리, 그리고 저성장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변수에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겠죠. 투자 조언 부탁드립니다.

- 고금리·고물가 속 저성장 '몸살'…경제 전망 '복잡'
- 중국 이어 유럽 '스태그플레이션' 장기화 위험 확대
- 커지는 불확실성에 세계 경제 '저성장' 고착화 우려
- 생산성 성장 둔화에 보호무역주의 부각…긴장감 고조
- 갈 길 잃은 투자자들, 불안한 정세 속 투자 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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