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사진 유출' 라이즈 승한 "무섭고 불안한 마음 앞서…많이 반성했다" [전문]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신인 그룹 라이즈의 승한이 정식 데뷔 전 사생활 이슈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승한은 30일 라이즈의 공식 계정을 통해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 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 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고 생각하고 있다"라면서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나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나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승한은 "앞으로 나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라이즈 무대뿐 아니라 내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승한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과 침대 위에서 입을 맞추는 사진이 급속도로 확산되며,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7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에는 승한을 포함해 NCT 성찬, 쇼타로와 윤상 아들 앤톤 등이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오는 9월 4일 저익 데뷔를 앞두고 있다.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가운데 승한은 지난 29일 네이버와 플레이리스트가 론칭한 K팝 차트쇼 '엔팝(NPOP)' 사전녹화에 불참했다. 소속사는 "몸살로 인한 컨디션 난조"라고 설명했지만 사생활 사진 의혹과 맞물려 논란은 증폭됐다.
승한의 공식 사과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도 입장을 전했다. SM은 "이러한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로서, 당사는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하여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의 2차적인 가해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더불어 "승한은 데뷔를 앞둔 상황에서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고 팀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당사는 앞으로 라이즈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이하 승한 입장 전문
라이즈 승한입니다.
팬 여러분 앞에 서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먼저 라이즈를 응원해주고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는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습니다.
저도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습니다.
앞으로 저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습니다.
라이즈 무대 뿐만 아니라 제가 겪게 되는 모든 상황에 있어서도 조금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습니다.
저의 행동에서 팀과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하 SM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SM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라이즈(RIIZE) 멤버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이 무단 게재되어 이에 대한 당사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로서, 당사는 광야 119 및 별도 모니터링을 통하여 온라인상에 사진을 게재한 자들에 대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게시 및 유포, 확대 재생산 등의 2차적인 가해를 하고 있는 행위에 대해서도 방대하게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니, 이번 일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승한은 데뷔를 앞둔 상황에서 팬 여러분을 실망시켜 드리고 팀에 피해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앞으로 라이즈가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더욱 면밀히 관리하고 지원하겠으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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