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망증, 충동 쇼핑…의외의 ‘우울증’ 증상들
우울감 장기화시 코르티솔 분비 증가…건망증 나타날 수 있어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우울증'을 말할 때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다. 경미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눈물을 쏟거나, 하루종일 집안에 틀어박혀 외출을 거부하는 등의 이미지다. 모두 중증의 우울감을 겪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이다.
문제는 우울증이 때로는 의외의 증상으로 표출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개인의 나쁜 습관 등으로만 치부하다 우울증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우울증이 야기할 수 있는 의외의 증상들을 알아본다.
▲ 알코올 의존성
한 통계에 따르면, 중증의 우울증 환자 중 약 30%가 알코올을 남용한다. 취기가 주는 안도감이나 고양감에 의존하는 것이다. 최근 술을 찾는 일이 잦아졌다면 우울감에 의한 알코올 의존이 아닌지 의심할 수 있다.
▲ 심해진 건망증
적지 않은 우울증 환자들이 기억력 감퇴 증상을 호소한다. 우울 혹은 스트레스 상황이 장기화되면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가 늘어나는데, 이 부작용 중 하나로 기억력 감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젊은 나이임에도 최근들어 중요한 약속이나 일정을 까먹는 일이 잦아졌다면, 최근 우울감이 축적돼 오진 않았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 충동적 쇼핑
우울할 때마다 충동적으로 물건을 사는 이들이 있다. 이같은 악순환이 습관으로 굳어지면, 나중엔 충동적 쇼핑의 원인이 우울감이란 사실 자체를 망각하게 된다. 우울감이란 근본 원인은 방치한 채 충동적 쇼핑이 주는 쾌감 자체에 골몰하게 된다는 것이다. 최근 충동적으로 물건을 산 뒤 후회하는 일이 늘었다면 그 이면에 우울감이 자리하고 있지 않은지 자문해 봐야 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까자마자 시큼한 쉰내가”…쿠팡PB ‘곰팡이 즉석밥’ 논란 - 시사저널
- “검사 놈아 시원하제?” 사형 선고에 웃으며 손뼉 친 60대男 - 시사저널
- 신혼 첫날 태국인 아내에 강간죄 고소당한 50대 ‘무죄’ - 시사저널
- 신생아 98만원에 사들인 20대女, 2시간 후 300만원에 되팔았다 - 시사저널
- [단독]"‘신림역 칼부림’ 사이코패스 조선, 반사회성 높지만 자존감은 떨어져” - 시사저널
- ‘무장 탈영병’ 최윤종, 8년 후 너클 낀 ‘성폭행 살인범’으로 - 시사저널
- “다이어트 약이야” 여학생에 졸피뎀 먹여 강제추행한 공부방 강사 - 시사저널
- ‘살인예고 글’ 올렸다 패가망신…손해배상 소송 건다 - 시사저널
- 두려운 그 이름 ‘탈모’…머리카락 건강 지키려면? - 시사저널
- 당뇨약 먹는데, 살이 빠지는 건 왜?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