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이준기,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심[MK★TV이슈]

진주희 MK스포츠 온라인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8. 3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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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30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준기가 출연해 자신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액션 연기를 위해 7년째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는 이준기는 "액션을 직접 하다 보니 부상, 염증이 많다. 밀가루가 몸에 염증을 유발한다고 들어서 끊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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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흥행 이후 연예인병 고백
7년째 쌀, 밀가루 안 먹는 이유
매출 100억 달성한 ‘석류 CF’ 자부심

배우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

30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이준기가 출연해 자신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말 그대로 “눈 떠보니 스타”
‘유퀴즈’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유퀴즈’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유퀴즈’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이날 이준기는 대한민국 최초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왕의 남자’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당시 3000:1의 경쟁률을 뚫고 ‘왕의 남자’ 공길이 역을 딴 이준기는 “무조건 따야 할 때, 신인에게는 너무 큰 기회였다”라며 오디션을 언급했다.

‘왕의 남자’ 합격 후 촬영 전 텀블링부터 묘기, 사물놀이를 미리 연습해서 갔다는 이준기는 “신 중에 하나가 왕 앞에서 광대 연기를 하다 다리를 벌리는 장면이 있었다. 제가 그 아이디어를 만들어서 보여줬는데 거기서 다 터졌다. 거기서 느낌이 왔다. 나는 뭔가 하나 한 거 같다 싶었다”고 밝혔다.

‘왕의 남자’를 촬영하면서 이준익 감독이 강조한 게 있었다며 “사물놀이패 안에서 합숙하면서 같이 배웠다. 감독님께서 명령한 게 공길이 되려면 숙소 방밖으로 나오지 말라더라. 제가 쾌활하니까 말도 줄이라고 했다. 그렇게 넉 달을 살았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세상은 나로부터 돌아간다’고 생각했다” 고백
‘유퀴즈’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유퀴즈’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유퀴즈’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이준기는 석류 CF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왕의 남자’ 이전에 계약이 체결됐었고 방송은 개봉 이후에 공개되었다며 “재미있는 것도 해보고 여러 버전을 해봤다”라며 “매출 100억 달성도 자부심이 있다. 단발성 계약으로 6개월이었고 이후 연장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병에 대해 이준기는 “그때는 1년 동안 ‘왕의 남자’ 하나로 부가적으로 같이했던 것들이 다 잘됐다. 그러다 보니까 개인적으로 잘못된 생각에 빠졌다. ‘세상은 나로부터 돌아간다’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나약해진 나 자신 안에서 나오는 건방짐이 있었던 것 같다”며 “주변 사람들이 가장 먼저 알지 않나. 주변 분들이 단도직입적으로 알려줬다. 지금이라도 바뀌지 않으면 많은 사람에게 폐를 끼칠 것 같아서 당장 그런 걸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연예인 병이 있었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비싸게 배웠다. 그 이후로는 몸에 밸 정도로 되뇐다”라고 말하자 유재석은 “본인 스스로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 게 대단하다”라며 감탄했다.

“액션 위해 7년간 탄수화물 끊었다”
‘유퀴즈’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유퀴즈’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유퀴즈’ 이준기가 20년 연기 인생을 돌아봤다.사진=tvN ‘유퀴즈’ 방송캡처
이준기는 ‘왕의 남자’ 성공 이후 “겉은 화려해보였지만 배우 이준기로 성장하는 것에는 절박했다. 그래서 선택한 작품이 ‘개와 늑대의 시간’이었다” 이미지 변신에 대한 절박함으로 액션에 도전했던 이유도 밝혔다.

액션 연기를 위해 7년째 탄수화물을 먹지 않는다는 이준기는 “액션을 직접 하다 보니 부상, 염증이 많다. 밀가루가 몸에 염증을 유발한다고 들어서 끊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1, 2년은 괴로웠는데 하다 보니 좋더라. 몸이 가벼워졌다”면서 “주식으로는 두부를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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